난생처음 회를 떠봤다. (남편-회 안먹음, 나-좋아하지만 내 오빠가 주로 떠오기 때문에 처음임)
내가 뜬건 아니고, 어판장에서 횟감을 구매하여, 회뜨는 아저씨에게 전달함 ㅋㅋㅋ
이번 주말은 시부모님과 언니부부(형님이 입에 붙지 않음)가 놀러오셨다.
동해는 동해바다니까 그럼 또 회를 먹어야 하니까, 어판장에 갔다.
지난 주말에 미리 답사도 했다. 어디서 회를 사야 하나 싶어서 ㅋㅋㅋㅋㅋ
묵호항쪽으로 가면 회센터가 있는데, 우린 회센터 말고 어판장으로 갔다.
빨간바구니가 우리껀데, 아저씨가 엄청 많이 주심, 저게 5만원어치인데(횟감 가격은 매일매일 다릅니다.!!!) 회뜬거로 보니 2팩의 생선회와 1팩의 오징어회 1봉지의 해삼과 멍게가 있었다. 와우 정말 엄청나게 많았다. 6명이서 다 못먹음, 생선회 한 팩은 그대로 젓가락도 대지 못함 ㅠㅠ
담부터는 3만원어치만 사도 될듯???? 오징어회 사랑해요😘
회를 떠서 집으로 돌아와 밀푀유전골을 먹었다.
내가 전날 밤부터 아침까지 준비해둠 ㅋㅋ육수 끓이고, 채소 씻어두고 자고일어나 냄비 한가득 만들어두고 돌아다니고 와서 저녁에 끓여먹음!
고기와 채소가 애매하게 남아서, 고기는 깻잎에 돌돌 말아 꽃처럼 만들어주었고, 남은 채소도 리필용으로 만들어 둠
아 냄비 바닥에는 숙주 한봉지가 깔려있음
저녁먹고, 소화시킬겸 나가서, 야시장을 털었다.
동쪽바다 중앙시장 야시장(https://dayum.tistory.com/311)에서 또 먹었다. ㅋㅋㅋㅋ
다들 위장 대단해!
염통꼬치(2개 천원), 쌀국수 3그릇(한 그릇에 4천원), 사진에는 없는 순대볶음(가격 기억안남). 크으 셋다 너무 맛있고요.
언니가 말씀하시길, 왠만한 쌀국수집보다 맛있고! 아버님 말씀하시길, 순대볶음이 쫀득해서 정말 맛있다고 극찬하심. 염통꼬치는 내 스타일이라 내가 한개 더 먹음ㅋㅋㅋㅋ
여기서 멀지않은 곳에 있는 편의점에서 막걸리도 삼 ㅋㅋㅋㅋㅋㅋㅋ
집에 가기 전에 마지막으로 닭강정도 사먹음, 배불러서 집에와서 먹었는데 식어도 맛있었다!
다음날 아침에는 회뜨고 같이 주신 매운탕거리로 매운탕을 끓였다.
역시 처음 끓여봄, 무와 된장 한스푼 넣고 국물내어, 끓으면 찧은 마늘 한스푼과 생선들을 넣고, 고춧가루 팍팍 청양고추 팍팍 넣어 다시 바글바글 끓여서 마지막에 대파와 콩나물 넣고 완성 했다. 소금간으로 해서 국물이 탁하지 않았다. 사진없음 주의
아침먹고 망상 해수욕장에서 잠시 놀다가, 무릉계곡으로 갔다. 부처님 오신 날이니까 절에 가야 한다며...
처음이었다. 이렇게 절에서 하는 행사에 구경은, 절밥도 먹어보고! 다른 사람들은 뭐 하나 구경도 했다.
무릉계곡 삼화사로 갔었고, 주차비와 입장료 무료였다. 와우!
자비로운 부처님.
무릉계곡(https://dayum.tistory.com/306)
그리고 나서 추암을 갔다. 남은 시간 알차게 보내겠다는 의지로 동해시 관광을 다 함ㅋㅋㅋㅋㅋ
주차를 멀리에다 해서 촛대바위 가는 길에 많이 본 해당화!
아 예쁘당.!
그리고 이제 추암해수욕장 명물이 된 거위부부!
2016년의 추암(https://dayum.tistory.com/43)
차시간에 쫓겨 관광은 여기까지!
천곡동굴은 현재 공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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