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다녀올게요/2019-2020 동해와 서해사이

추암 촛대바위에 출렁다리가 생겼어요. (전천에 가보셨나요?)

dayum 2019. 7. 1.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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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에 추암에 출렁다리가 생겼다는 소식을 듣고 남편과 산책삼아 다녀왔다. 
주차를 하고 조각공원 쪽에서부터 걸어갔는데, 부대가 있는 쪽은 출입금지가 되어있었고, 다른 길로 해서 들어갔다.

요기는 추암 촛대바위쪽에 있는 조각공원인데, 그늘이 있어서 걷기에 좋은 곳이다.

조각공원에서 촛대바위 방향으로 걷다보면 이렇게 출렁다리로 갈 수 있는 데크가 나온다.  

걷다보면 나오지욤!

생긴지 얼마 안되서 그런지 생각보다 사람이 없었다. 
다리 길이도 그렇게 길지 않고 많이 안흔들려서 아이들과 걷기에도 좋을 것 같다. 

저 멀리 삼척 쏠비치가 보인다. (추암은 동해, 저 쏠비치는 삼척. 혼동마시길. 진짜 가까움)
날이 그렇게 맑지 않은데도 바다는 정말 예쁘구요!

다리 중간 중간 뚫린 곳은 유리가 아니라 철망으로 덮여져 있다. 

건너가면 조망대가 있다. 

럭키슈에뜨 햇과 이자벨마랑 목슬리 블라우스! 

촛대바위에 오면 갈 곳이 한 군데 더 생겼다! 
주차를 하고, 거위 부부를 본 다음 촛대바위를 보고 출렁다리를 건넌다음 조각공원을 거닐다가 돌아가면 되겠다. 

다시 되돌아 가는 길.

 

 

저녁 먹으러 천곡동으로 돌아가는 길에 전천에 들렀다. 
어느 겨울 밤, 남편이 운동하러 가겠다길래 따라 나섰다가 깜깜해져서 너무 무서웠던 하천가가 있었는데 그곳이 전천이었다. ㅋㅋ 낮에는 이렇게 예쁜데?? 밤에는 무슨 공포 영화에 나올 것 같았다. 


북평시장 근처에 있으니 들르기 좋은데, 오리배도 있고 투명 카누도 있다고 한다. 
남편과 나는 산책하러 들렀당.

요렇게 바람개비가 있는 곳으로 가면 놀이터도 있당. 

엄청 맑게 개인 날도 아닌데 동해는 어딜가든 그림이다. 이 맛에 동해 삽니다.😚

물고기가 엄청나게 많다.

 

저녁은 어제 밤에 정했다. 천곡 소머리국밥으로.ㅋㅋㅋ
https://dayum.tistory.com/346

 

동해 정통 소머리국밥 (천곡소머리국밥)

토요일에는 동해시내 산책을 했었다. 시청 주변을 돌다가 유명한 묵호당도 찾았고, 천곡동성당도 구경하다가 그때 찜콩해둔 소머리 국밥을 먹으러 갔다. 남편은 이미 직장동료들과 서너번 방문했다고, 맛있다고.....

dayum.tistory.com

 

그런데...
재료소진으로 이미 영업종료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어제부터 기다렸는데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럼 이제 어딜갈까 하다가. 난 집에가서 밥먹자고 했지만 남편이 안된다고 뭘 먹고 들어가야 한다고 했다.
사실 소머리국밥 못먹어서 뭐든 다 싫은 마음이었다.😥

고민하다가 동해에서 유명하다는 수제버거 집이 있다고 해서 가보기로 했다. 
피오레 라는 곳인데, 우리가 자주 자전거 타고 지나던 곳에 있었다. 하평해변 맞은 편에 있는 임계한우타운 2층에 있다. 
서울에서 나고, 직장도 서울에서 다녀서 유명한 수제버거 집은 다 다녀봐서 여긴 어떤가 호기심에 이끌려 갔다.

동해에서 유명하다기에 웨이팅은 각오하고 하고 갔는데 일요일 저녁이라 그런지 조용하고 한산했다.

피오레버거와 머쉬룸크림버거를 주문하고 프렌치프라이만 하나 추가했다.
각각 7,800원(프렌치프라이+탄산음료 세트 / 4,500원 추가)와 10,700원이다. 다소 비싼 금액이지만 동해에다가 바다뷰가 있어서 그러려니

바다를 바다보면서 먹으려다가 너무 더워서 실내로 들어가서 에어컨 바람을 맞으며 먹기로 했다.  

데코를 예쁘게 한, 뭔가 인별사진용으로 나온당.
접시도 특이하고요. 하지만 전 맛이 더 중요합니다 -

피오레버거 / 양파, 고기패티, 치즈, 양상추와 각종 채소류가 올려져있고 빵은 브리오슈번이라고 한다. (블로그 후기에서 봤다. ㅋㅋ)
피오레를 검색하면 블로그 후기글이 여러 개 뜨는데, 거기 자세한 설명이 나온다 ㅎㅎㅎ 
네 그렇다고 합니당

아래는 머쉬룸크림버거인데, 피오레버거에다가 버섯향을 더한 맛인데 피오레버거보다는 좀 더 진한맛이 느껴진다.

프렌치프라이는 다들 아는 그 맛입니다요.
1층이 임계한우타운이라서 고기는 한우인줄 알았는뎅 아닌가보다. 

맛있지만 음... 비싸게 느껴진다.
서울에 있는 수제버거 가격과 비교하면 안되겠지만 그래도 비싼 건 비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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