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섭거리 - 정방폭포 - 올레시장 - 오설록 티뮤지엄 - 만복이네 김밥 - 하워드 존슨 호텔 연동 눈 뜨자 마자, 남편이 내려주는 커피와 황금향을 먹고 잠시 뒹굴뒹굴 했다. 어제의 계획은 한라산 등반이었으나, 늦잠으로 인해 실패. 원래 계획대로 되지 않는게 인생이고 여행이지. 어딜 갈까 하다가, 가까운 이중섭 거리를 가기로 했다. 남편이 찍어준, 제주 같지 않았던 이중섭 거리. 왠일로 예쁘게 찍어주셨네여 ㅋㅋㅋㅋ 온통 빨강빨강하다. 저 가방을 가져온게 미스였나 싶지만 물건 많이 들어가서 아주 잘 들고 다녔다. ops ; 마쥬 maje bag ; 생로랑 더플백 6 이중섭 공원이었나. 제일 마음에 들었다. 비밀정원 처럼 생긴 공원이었다. 계속계속 걷다가 정방폭포 쪽으로 걸었는데, 사람이 정말 어마어마하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