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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다녀올게요/2018. 12

제주의 구석구석

이중섭거리 - 정방폭포 - 올레시장 - 오설록 티뮤지엄 - 만복이네 김밥 - 하워드 존슨 호텔 연동 눈 뜨자 마자, 남편이 내려주는 커피와 황금향을 먹고 잠시 뒹굴뒹굴 했다. 어제의 계획은 한라산 등반이었으나, 늦잠으로 인해 실패. 원래 계획대로 되지 않는게 인생이고 여행이지. 어딜 갈까 하다가, 가까운 이중섭 거리를 가기로 했다. 남편이 찍어준, 제주 같지 않았던 이중섭 거리. 왠일로 예쁘게 찍어주셨네여 ㅋㅋㅋㅋ 온통 빨강빨강하다. 저 가방을 가져온게 미스였나 싶지만 물건 많이 들어가서 아주 잘 들고 다녔다. ops ; 마쥬 maje bag ; 생로랑 더플백 6 이중섭 공원이었나. 제일 마음에 들었다. 비밀정원 처럼 생긴 공원이었다. 계속계속 걷다가 정방폭포 쪽으로 걸었는데, 사람이 정말 어마어마하게 ..

늦은 오후 도착한 제주

MJ리조트 - 용눈이오름 - 중문 국수나라 - 주상절리 - 산방산 늦은 오후 제주에 도착했다. 김해공항에서 제주까지 이륙 후 40분정도 걸린 것 같다. 미리 도착해서 아침 겸 점심을 먹었다. 오전에 가사노동을 하고, 짐을 싸고 남편이 퇴근하고 집으로 돌아와 서둘러 공항 리무진을 타러 나갔다. 6시에 제주공항에 도착해서 7시에 예약한 렌터카를 찾으러 갔다. 렌터카 업체에서 운행하는 셔틀버스를 타고 가서 예약한 아이오닉을 탑승했다.전기차는 미국에 갔을 때 테슬라를 타봤었는데, 테슬라 만큼은 아니지만 정말 조용하고 밟는대로 슝슝 나간다고 남편과 긴장하며 리조트로 이동했다. 우리 차는 경유차량에다가 suv라서 승차감이 그다지 좋지 않아 정말 비교됐다 ㅋㅋ 성산쪽으로 이동중에 식당을 찾는데 대부분 7-8시에 영업..

1박2일 국내여행, 소백산을 다녀왔다.

이번 여행은 남편과 외사촌동생과 함께했다.평범하지 않은 조합으로 ㅋㅋ 포항에서 출발하여 단양에서 하루 자고 다음날 돌아왔다. 단양으로 출발 전 먹은 쌀국수, 가게 이름이 기억나지 않지만 포항공대 근처의 식당에서 먹었다. 우리가 하루 잠을 잔 곳은 소백산 자연휴양림이다. 친척동생과 함께여서 복층인 곳을 선택했다. 방1, 주방, 거실, 화장실1, 다락방 이렇게 구성되어 있다. 밤늦게 도착해서 먹기 바빴다. 시장에서 급히 산 마늘순대와 흑마늘 닭강정, 원래는 유명한 통닭을 사려고 했는데, 시장 한바퀴 돌고 왔더니 완판되었다...쒸익. 타이밍이 안좋았다. 의외로 정말 맛있었던 마늘순대는 양이 많아서 다음날 아침에도 데워 먹었다. 일어나서 셋이 돌아가며 씻을 때 각자 알아서 산책을 했다 ㅋㅋㅋㅋ 자고 일어나서 보..

담양, 그리고 집으로 돌아가다.

담양에 도착해서 에어비앤비에 짐을 놓고 죽녹원으로 갔다. 후문에 갔다가, 너무 땡볕에 놀라서 정문으로 다시 왔다. 정문쪽에는 주차장이 없어서 알아서 주차해야 한다. 연잎 아이스크림을 사먹었다. ㅋㅋㅋ 밥보다 간식이오...네, 39도 찍었고요, 체감온도는 생각하기 싫다. 남편은 급격히 말이 없어졌고, 싸운 사람들처럼 걸어다녔다 ㅋㅋㅋ 저녁은 담양 떡갈비, 식당이름은 삼정회관저녁 늦게까지 하는 식당이 아니어서 해가 지자마자 갔다. 소고기는 기피하는 남편이 돼지고기로 만든 떡갈비 정식을 주문했다. 반찬가짓수도 많지만 진짜 맛있었다. 남편이 반찬을 다 먹어버림 ㅋㅋ 담양에서만 마실 수 있는 대나무맥주? 아주 맛있게 마셨다. ㅋㅋ 담양 가는 길에 구매한 무화과. 무화과 귀신은 한박스를 꿀꺽했다. 에어비앤비였던 카..

강진에서 해남, 다시 강진

강진의 주작산 자연휴양림에서 하루 자고 일어나서 해남으로 떠났다. 언제 땅끝마을 가볼까 싶어서 서둘렀다. 역시나 도착하자마자 아이스크림부터 먹었다. 나 왜 저러고 웃고 있는지 아는 사람...? ...?모노레일타고 올라갔다가 바닷바람에 치마가 뒤집혀서 금방 내려왔다. 망... 모노레일 타고 전망대 갔다가, 안내해주시는 분께서 추천해주신 미황사.이번 여행에서 제일 좋았던 곳이다. 사진 크게 올려야지. 😍 조용하고, 아름다워서 작은 곳임에도 남편과 천천히 오래 걸었다. 주작산 자연휴양림에서 하루 더 자고, 다음 날 다산초당을 갔다. 촬영 준비를 하는지 분주하게 장비를 챙기는 사람들이 있어서 잠시 머물다가 내려왔다. 핏플랍 신고 다니다가 발가락이 너무 아파서 슬펐다. 유명한 설성식당. 대기표를 받고 기다리다가 ..

여행 첫날, 순천으로 떠났다.

순천~보성순천만습지/순천 국가정원-송광사-선암사-낙안읍성-보성 대한다원 4박5일의 무더웠던 여름휴가를 다녀왔다. 36도에서 39도까지 올라갔던 날씨였다. 너무 더워서 남편이랑 싸울뻔 ㅋㅋㅋ숙소는 에어비앤비에서 이틀, 자연휴양림에서 이틀이었는데 모두 만족스러웠다. 순천만 습지, 습지 답게 정말 습하고 더웠다. 흐린날씨였지만 구름사이로 햇빛이 비추고, 그늘 한 점 없었다. 전망대까지 등산 하는 줄 알았다. 너무너무 더웠다. 머리속에서 땀이 뻘뻘 ㅎㅎ이 풍경을 보려고 그렇게 더웠다 싶었다. 여길 오자고 한 남편이 너무 밉고 미웠다 ㅋㅋㅋ 송광사를 갔다. 절을 가려면 산책이라고 쓰고 등산이라고 읽는 그것을 해야 한다. 남편에게 또 짜증을 부렸다. 더워...절에서 보는 풍경은 아주 아름다웠다. 다시 내려가는 길에..

꽃구경(4) 벚꽃이 날린다.

벚꽃엔딩을 향해 가는 중 북원로터리에서 여좌천 가는 길. 낮에는 간적이 없어서 날도 좋고, 아쉽기 전에 갔다. 요 며칠 비오고, 바람이 많이 불어서 꽃잎이 많이 떨어져 있었다. 벚나무에도 이제 잎이 나기 시작했다. 사진을 찍으면 핑크와 그린이 적절히 보이는 정도. 날이 많이 추워져서 저번주에는 반팔, 이번주는 패딩... 저번주에는 못찍었던 우산, 아래로 내려가서 보니 좀더 귀엽다. 바람으로 인해, 설치된 우산들이 떨어진게 몇몇 보였다. 사진찍는데는 별 문제 없음. 내수면 생태연구소로 쏙 들어가보니,예쁜 튤립이 한가득이다. 안쪽의 벚나무는 아직 피어있지만 벚나무가 많은 편이 아니라서 느낌이 다르다.길을 따라 걷다가 물고기도 보고... 정말 크다. 여좌천 옆 골목으로 들어가보니 이런데가 다 있다. 4월 7일..

꽃구경(3) 진해 여좌천, 안민고개 밤벚꽃

진해에 가면 여좌천을 가야해요. 4월 2일, 3일 양일간 밤벚꽃을 보러 다녀왔다.진해 안민고개와 여좌천.4일부터 비소식이 있어서 급히 다녀온 감이 없지않아있다. 안민고개를 가는 길이 넓은 편이 아니어서 차가 몰릴때는 막히기도 한다. 꼭대기에 가면 주차장이 있으나, 이미 만석인경우가 많고, 출입구가 1곳이어서 그쪽이 많이 막힌다. 하지만 푸드트럭이 있어서 아주 늦게 야식 먹으며 벚꽃구경해도 좋을 것 같다.우린 주차장에 주차 실패해서 차로 많이 구경하다가 잠시 내렸다. 데크로 쭉 산책을 할 수 있다. 산책중에 너무 아름다워서 찍은 진해 벚꽃사이로 보이는 도시가 정말 아름다웠다. 벚꽃터널 사이로 보이는 하늘과 꽃의 대비가 예뻤다. 폰 배경 하려고 찍어둔 사진 밤에는 쌀쌀해서 두꺼운 가디건을 입어줘야 한다. 특..

꽃구경(2) - 진해는 벚꽃의 도시

벚나무 터널, 평생 볼 벚꽃은 다 본 것 같아. 일본 갈 이유 없겠는데올해 군항제는 완전 성공인듯ㅋㅋㅋ 비도 안오고, 미세먼지도 이정도면 괜찮고, 벚꽃은 만개했다. 군항제 전의 밤벚꽃 군항제 며칠전의 모습이라서, 언제쯤 만개할지 고대하며 며칠밤을 돌아다녔다. 곧이어, 조명과 여러가지 시설물이 설치되고, 이때부터 벚꽃이 좀 피기 시작했다. 그리고 푸드트럭이 하나 둘 생겨나며 야식을 먹게 되었다. ㅋㅋㅋ 군항제 전야제 돌아다니다가 팜플렛을 얻었다. 여좌천을 갔다가 놀라서 안민고개 쪽으로 걸어가기로 했다. 아직은 사람이 몰리기 전, 잠시 벚꽃의 거리를 찍어도 보고, 이대로 쭉 걸었다. 경화역 가는 철길로도 걸을 수 있다. 안민고개 도착아직 이쪽은 벚꽃이 만개하지 않았다. 며칠기다리면 정말 예쁠 안민고개 차가 ..

꽃구경 갔다가 이게 무슨일이람?

매화축제 가려고 했는데... 광양-하동 근처에 도착해서 길이 막히는데, 1시간 40분 거리를 2시간 반을 넘어가니까 도저히 더는 못가겠다 싶어서 차를 돌렸다.구례군에 있는 화엄사 쪽으로 차를 돌렸다. 매화는 길에서 많이 구경했다.단청을 하지 않아서 더 느낌있었던... 날이 좋아서 찾는 사람이 정말 많았다. 화엄사에도 점점 사람이 많아져서 후딱 구경하고, 늦은 점심을 먹으려 이동하다가 창밖의 풍경이 무척 좋아보여서 내렸다.치즈랜드라고 하는데, 목장같이 꾸며놓아서 산책하기 좋았다. 살짝 보이는 인공폭포는 가까이 가자 냄새가 났다. 뭐라 표현할 수 없는 비린내 ㅠ 산수유축제라도 갈까 싶다가, 곡전재쪽으로 차를 돌려 운조루를 구경했다. 운조루의 산수유로 마음을 달랬다. 산수유마을까지는 꽤나 거리가 있어서 포기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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