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로운 주말 아침.
어디를 가야하나 고민 또 고민, 가깝지만 최근에는 가보지 않았던 곳을 가기로 했다.
강릉의 오죽헌은 몇 해전에 갔었지만 무더운 날씨탓에 정말 대충 보고 온 기억이 났다.
그리하여 오죽헌을 가기로했다. 나머지는 무계획 ㅎㅎ
신사임당의 친정 오죽헌
신사임당의 초충도에 등장하는 꽃들이 가꾸어진 정원도 나오는데, 여기가 정말 아름답다.
오랜만의 나들이길에 비뮤즈맨션 트렌치도 개시하고, 산드로의 어딕트 크로스백도 매주었다.
비뮤즈맨션은 원래 스트링 원피스인데 트렌치코트로 입어줌. https://dayum.tistory.com/300 https://dayum.tistory.com/301
블라우스는 쟈딕앤볼테르, 데님은 씨위
신사임당의 초충도에 등장하는 꽃들이 가꾸어진 정원도 나오는데, 여기가 정말 아름답다.
사람이 많은 어제각쪽과는 다르게 한적한데다가 아름답기까지 하다.
둘레길도 짧게 조성되어있으니 걸어보길 추천한다.
향토민속관이나 강릉시립박물관도 같이 있으니 관람하고 오면 좋을 것 같다.
차를 다시 타고 경포호를 구경하다가, 바로 근처에 있는 선교장을 지났다.
다음주에 다시 올까 고민을 하다가 점심도 건너뛰고 있었던게 기억이나서 점심을 먹고 다시 생각해보기로 했다.
점심은 여기서 ㅎㅎ
근처에 있는 초당마을, 그럼 또 가야죠 동화가든 ㅋㅋㅋ
지도에서 보다시피 오죽헌과 선교장은 매우 가깝다!
조경사를 배울때 나왔던 선교장이 이 선교장이구나 싶어서 잠시 반가웠다.
남편 역시 알고 있지만 가본적은 없다고 하여, 방문하기로 결정했다.
궐문 밖에 가장 큰 집, 강릉 선교장
활래정은 방지속에 네개의 석주를 세워 만든 정자... 블라블라... 조경사에 나온다. 그 유명한 선교장의 활래정
실제로 보다니! 책으로만 배웠어요 ㅎ
자 한 번 들어가 봅시당.
남편과 둘이 돌아다니다가 해설사님의 소리가 들려 홀린듯 따라다녔다.
역시 해설을 들어야 뭐가 뭔지 기억에 남는다.
줄행랑에 앉아 열화당을 바라보고, 해설사님의 해설도 마쳤다.
조금 더 둘러보다가 발견한 예쁜 꽃들, 사당앞에 이렇게 예쁜 봄꽃들이 만개했다.
여기도 둘레길이 조성되어 있어서, 한 번 올라가 보았다. 선교장의 모습이 한눈에 보여서 좋았다.
한옥스테이도 있고, 카페도 있었는데. 카페에서 다식을 판매한다고 하여 들어갔다.
난 마카롱보다 다식이 더 좋당.
강릉선교장 전통가구박물관도 가고 싶었는데 시간이 부족하여, 다음을 기약했다.
입장료는 1인 5,000원이고 하절기에는 18:00까지라고 되어있는데, 조금 늦게 나와도 된다고 하셨다.
생각보다 너무 아름다워서 자주 오기로 했다.
최고야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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