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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다녀올게요/2021.나들이 32

청주 고인쇄박물관, 군산 새만금방조제 - 선유도

어디를 가볼까 하다가 떠난 청주. 원래 목적지는 나이키팩토리 였는데.. 이천까지는 너무 멀어서 청주로 향했다. 고인쇄박물관에서 직지(는 없지만) 보고 나이키만 가기로 했다.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옆으로 돌아가면 됐는데 그걸 몰라서 산책로로 갔다. 그래서 흥덕사지를 먼저 봤다. 사진은 입구 순서대로 주차장에서 입구 쪽으로 가면 이렇게 유네스코세계기록유산이 적힌 엄청큰 JIKJI가 있다. 계단은 올라가면 겉에서 보기에는 원기둥형태의 건물이 여러개 붙어 있는데 내부는 통으로 되어있다. 무료 관람이고요, 안심콜과 체온체크를 하고 들어가면 된다. 직지의 원래 이름은 백운화상초록불조직지심체요절이다. 길이서 불조직지심체요절 혹은 간단히 직지라고 한다. 백운스님이 석가모니와 역대 조사스님의 중요한 말씀의 초록이라고 ..

남원 혼불문학관, 서도역(폐역)

보령으로 가려고 했는데 두부먹고 싶어서 떠난 순창. 가다가 남원에 잠시 들러 명문제과에 가려고 했는데 빵나오는 시간에 맞추지 못해서 실패 ㅜㅜ 예촌거리만 걷다가 순창으로 향했다. 2018년도인가, 순창에서 먹었던 두부맛을 잊지 못해서 간거였는데 개인사정으로 휴무라고 한다. ☹️ https://dayum.tistory.com/614 대전 동백카츠, 순창 홍가면옥 주말 저녁, 돈가스가 먹고 싶다는 분의 요청으로 카츠를 먹으러 갔다. 난 국밥이 먹고 싶었음. 태평소국밥까지 갔었는데 그 근처 카츠집으로 감 사람이 꽤 있길래 맛집인가 싶어서 들어갔다. 치 dayum.tistory.com 하지만 순창의 새로운 맛집을 찾아냄! 다시 남원으로 돌아와 혼불문학관으로 향했다. 같이간 짝꿍이 2016년 가을에서 겨울로 넘어..

괴산 산막이옛길, 진천 진골짬뽕 또 다녀옴

갑자기 산막이옛길에 꽂혀서... 옆에서 가자고 노래를 부르는통에 비소식이 있었지만 가게 되었다. 😬 괴산을 가는 길에 바로 옆의 증평 구경을 하다가 칠성면까지 가서 찰옥수수를 사먹었다. (5개에 오천원이라니...! 가격은 둘째치고 옥수수가 아주 실하고 맛있다.) 산막이옛길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주차비 2,000원) 여러 음식점을 지나서 산막이 장터길을 오르면 입구가 나온다. 버섯이 진짜 저렴했는데 산막이 장터가 좀더 상태가 좋아보였다. 장터가 아닌곳에서도 같은 가격에 팔았는데, 장터에서 구입해 달라는 현수막이 있는 바로 옆에서 팔더라는 ㅎㅎ 돌아오는 길에 산막이장터에서 우리도 살까말까 고민하다가 일주일내내 버섯만 먹어야 될 것 같아서 구입하지 않았다. 등산로 1, 2코스를 살짝 무시하고 산책로를 걷기로..

논산 관촉사, 공주 마곡사

마곡사만 가기에는 아쉬워서 한 군데 더 들르자 하고 선택한 관촉사. 들러 가기에는 좀 돌아서 갔지만 한적한 절의 느낌이 너무 좋았다. 대바우라는 관촉사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들어갔는데 일주문을 지나서 매표소 뒤로 주차 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 입장료는 2,000원이고 반려동물 동반 가능 ! 사찰 경비견과 마주치면 충돌이 있을 수 있다는 안내문이 있는데 경비견 못봤어요. 아쉽 매표를 하고 긴 계단을 쭉쭉 올라가면 이렇게 대광명전(대웅전)이 나온다. 독특한 석문도 있고요. 그 근처에는 윤장대가 있다. 한바퀴 돌리는 것이 경전을 한번 읽는 것과 같다고 한다. 유명한 석조미륵보살입상을 보러 갔다. (한국사 공부할때 나올걸욬) 머리가 엄청 크신 은진미륵이다. 그 앞에는 4각석등이 있다. 불전함 뒤로 보이는 석단은..

충북 보은, 속리산 법주사 - 세조의 길

요즘 주말은 절 나들이 푹 빠졌다. 어디를 가면 좋을까 고민하다가 충북 보은으로 가기로 했다. 바람이 선선해져서 엄청 덥지는 않았지만 햇빛이 뜨거워서 모자, 선글라스를 써주면 되는 날씨였다. 다와서 정이품송공원에서 잠시 정이품송을 구경했다. 3시쯤 도착했는데 배가 너무 고파서 고민하다가 레이크힐호텔에서 비빔밥을 먹었다. 호텔에서 카페나 레스토랑 이용시 주차는 무료라는데 우린 다른 곳에 주차를 했다. 레이크힐호텔에서 점심을 먹은 이유는 실외랑 실내에서 식사할 수 있고 통유리가 열려있는 상태여서 실외랑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었다. 일단 환기가 잘 되는 곳이어서 좋았다. 가격은 1인당 10,000원이고 뷔페형식이다. 생각외로 맛있어서 잘 먹었다. 레이크힐 호텔 건너편은 조각공원이었는데 이 곳에 물이 흐르고 있..

진안 마이산 탑사 - 김제 모악산 금산사

진안 마이산 탑사를 방문했다. 평일 점심시간 즈음 갔더니 사람도 없고 조용해서 한적한 나들이였다. 여기는 마이산 휴게소? 인데, 진안IC에서 내리기 바로 전에 있어서 잠시 들렀다. 화장실을 가려던건 아니고 전망대에서 마이산을 보려고 내렸다. 이렇게 마이산을 바라볼 수 있는 정자가 있고, 조형물도 있다. 말의 귀와 닮았다고 해서 마이산이라고 하는데 계절마다 이름이 네가지라고 한다. 봄에는 돛대봉, 여름에는 용각봉, 가을에는 마이봉, 겨울에는 문필봉이라고 한다. 마이산 남문으로 가서 주차를 하고 올라갔는데, 탑사까지는 2km정도 떨어져 있다. 남측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매표 후에 은수사라는 절이 나오는데 은수사는 이성계가 백일기도를 드린 곳이라고 한다. 조금 더 들어가면 이렇게 오리배들도 탈 수 있는 호수도 ..

익산 나바위 성당, 논산 탑정호 출렁다리

한 달에 한 번은 먹는 봉봉스콘 무화과 스콘을 제일 좋아하는데 품절이라 살구 스콘으로 대체 구매함 ㅠㅠ 살구 스콘과 얼그레이 스콘. 가봐야지 가봐야지 하고서는 지나가기만 한 익산의 나바위 성당 드디어 다녀왔다. 전라도 쪽으로 갈때마다 집에 가는 길에 들르자 해놓고 시간이 너무 늦어서 그냥 지나쳐야만 했는데 오늘의 목적지는 나바위 성당 한 곳이었다.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마을을 빙 둘러서 올라가보았다. 김대건 신부가 첫발을 디딘 곳이다. 한옥과 서양식 건축양식으로 지어진 곳이라 외관이 정말 독특하다. 내부도 들어가 볼 수 있었다. 건물 뒤로 나오면 처음 도착한 곳도 볼 수 있다. 원래는 금강이었다고 하는데 일본 식민지 시절 일본이 간척지로 만들어서 지금은 논이 있다. 잘보면 처음 타고 온 배도 복원한 것이..

진천 농다리, 보탑사

이번 주말엔 토요일만 나들이를 다녀왔다. 충청북도쪽은 가보질 않아서 청주나 가볼까 했다가 진천으로 갔다. 진천에는 농다리가 있다며 남편이 충청도와 동해를 오갈때 지나가면서 항상 궁금했다고 해서 가기로 했다. 우린 농다리 전시관쪽에 주차를 하고 걸어가기로 했다. 농다리 근처에도 주차장이 있지만 들어가는 차가 많아서 멀리 대고 들어갔다. 농다리는 동양에서 가장 오래된 돌다리라고 한다. 건너보면 알겠지만 정말 견고하다. 이 오래된 농다리를 건너서 3코스?를 걷기로 했다. 농다리 - 미르전망대 - 임도 - 초롱길 - 하늘다리 - 살고개 - 농다리 코스인데 총 1시간반 정도 소요되었다. 미르전망대를 가는 길이 다소 가파른 길이라서 당황스러웠다. 원피스 입었는데... 미르 전망대에서 본 풍경, 저기 보이는 하늘다리..

익산 왕궁리 오층석탑, 군산 근대문화유산거리

백제왕도 투어가 거의 끝나가는 것 같다. 남편은 경상도 사람이고 나는 수도권에서 자라서 둘다 충청, 전라권은 올 기회가 없었는데 진짜 너무 좋다. 나중에 여기서 자리잡고 살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정말 여유롭고 한적하다. 암튼, 지금 우린 최대한 즐기기로 했다. 오랜만에 익산을 다시 찾았다. 예스 닭강정을 한 번 더 가려나 싶었는데... 아니네요. 아쉽. 지난 익산 방문때 못갔던 왕궁리유적지로 왔다. 아쉽게도 전시관은 휴관이라서 오층석탑과 그 뒷쪽의 정원터를 돌았다.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오층석탑. 오층석탑을 지나 돌다보면 정원터로 갈 수 있는데 정원터를 보고 성벽 옆길을 따라서 걸을 수 있다. 그렇게 한바퀴 돌면 되는데 정말 넓고 한적하다. 여기는 백제 최신식 화장실..이 있다. 왕궁리 유적지는 야..

완주 화암사, 전주 전라감영

부처님오신날도 있었던 주고 하니까 절에 가볼까해서 찾은 완주 화암사. 사전 정보 없이 내비만 켜고 달렸는데 좁은 길을 가야해서 여기가 그 화암사가 맞나 의심 하면서 갔다. 주차장에 차가 몇대 있는 걸 보고 그제서야 안심했다. 그런데... 나 오늘 롱치마 입었는데... 짧은 코스였지만 등산수준의 산을 타야했다. 다행히 스니커즈를 신어서 올라갈 수 있었지만 운동화가 아니라면 다시 생각해봐야할 것 같다. 147개의 계단을 오르고 잠시 걸어가면 절이 나온다. 완주 화암사에는 밖에서는 2층으로 보이지만 누각 옆의 계단을 올라가 안에서 들어가보면 단층인 우화루와 극락전이 보인다. 산속에 숨어있는 작은 절이라고 하더니 정말이다. 규모가 작지만 산속에 있어서 아주 조용했다. 등산객 정도만 몇명 있어서 구격하기에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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