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 조이

출산전에 쓰는 기록 (현재 38주 3일)

dayum 2023. 2. 7.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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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날짜로 38주 3일이다.
20분 뒤에 38주 4일 되는 임산부다.
임신전 내 생활은 주말마다 등산을 하거나 2만보씩 걸어다니고, 주말의 마무리는 항상 달리기...격일로 5-10km 달리기를 2년 넘게 했다.
임신을 하고 초기에 출혈이 계속 있어서 임신기간에는 운동을 거의 못했지만 외출하면 5천보 이상 걸어다녔다.
중기까지는 남편이 운동 갈 때 같이 나가서 30분 이상 걷고, 지인들이 여행가느라 며칠씩 맡긴 강아지를 산책시키느라 매일 만보 넘게 걸음.ㅋ 후기 되면서 배가 자주 뭉쳐서 누워만 있으란 처방을 받고 한 달 정도 누워만 있다가 이제 괜찮겠지 싶어서 다시 걷는 중ㅋㅋ 오늘도 걷다가 옴 ... ㅋㅋ
와이존이 쑤시고 배가 뭉치긴 하지만 잠시 쉬면 괜찮아서 그냥 천천히 걸어다님 - 임신 확인하러 갔을 때 병원에서 잰 몸무게는 40킬로대 중반이었고, 37주 6일 마지막 정기검진 때 병원에서 잰 몸무게는 50킬로대 초중반이다. 오늘까지 8kg정도 늘었다. 임신선(흑백선), 튼살 모두 아직은 없는데 출산 후에도 튼살이 생긴다고 하니 방심하지 않으려고 열심히 로션을 바르고 있다.
몸이 그렇게 무겁다는 생각은 안들지만 대신 허리가 매우 아프다. 급할 땐 뛰어다니기도 했음 ㅋ 뛰고나서 아차 했지만 뛰었는 걸 어떡해 -
똑바로 누워자라면 잘 수도 있지만 자주 뭉쳐서 옆으로 누워 자는 편인데 옆으로 누우면 태동이 너무 심함.
조이는 태동이 매우 심한편인듯, 16주 즈음 태동인가 아닌가 긴가민가 처음 느끼고 22주 부터는 매우 활발해서 매일매일 느끼는 중이다. 막달검사 때 심전도 검사하는데 태동이 너무 심해서 중간에 중지 했을 정도다.
붓기도 거의 없는 편, 그냥 엉덩이와 허벅지에 살이 많이 몰렸고, 흉통이 커진 느낌? 임신전에 흉통은 63cm 였는데 얼마전에 재보니 78cm가 되었다. 많이 커지긴 한 듯, 엄마가 만삭 때 48kg 였다고 하셨는데 엄마는 출산하러 가는 날까지 입덧을 해서 몸무게가 거의 늘지 않았다고 하셨었고 나는 입덧이 거의 없어서 그런지 몸무게는 엄마보단 많이 늘었다. 입덧을 별로 안하는 나를 매우 신기하게 생각하심ㅋㅋ

입덧은 초기에 7-12주 사이에 있다가 없어졌는데, 먹덧이었던것 같다. 공복에 울렁거리고 두통이 심했으나 뭘 먹어주면 괜찮아져서 입덧약을 먹을 정도는 아니었다. 토 할 것 같지만 토 한 적은 없음. 대신 임신기간 내내 뭘 먹고 싶다는 욕구 자체가 없었어서(이것도 입덧이라고 하긴 하던데... 잘 모르겠다.) 그런지 몸무게가 많이 늘은 편은 아니다. 그나마 17-18주 부터 본격적으로 몸무게가 늘었고 그 전까지는 계속 임신전 몸무게와 거의 같았다. 임신 초기에는 변비가 없었고, 철분을 복용하는 중기부터 변비가 생겼었으나 그 마저도 유산균을 복용하면서 사라졌다.
말기부터는 자연관장인가 싶게 매일매일 화장실을 가는 중.

임신출산바우처는 12주때 니프티 검사하면서 다 씀. ^^
출산시 연령 만35세가 넘으면 고령산모로 분류된다. 1,2차 기형아선별검사를 하면 나이 때문에 고위험이 뜸.
그래서 어차피 재검 하거나 다른 검사를 추가로 받을 것 같아서 애초에 니프티를 했다. ㅎㅎ
경산인 경우엔 일반검사를 해도 무방하다지만 난 초산이라 그냥 했다. 27주까지 아기의 머리둘레나 몸무게, 다리길이 등등 모두 평균치를 넘어섰었는데 후기에 들어서면서부터는 아기가 엄청 작은 편에 속해졌다.
지금도 매우 걱정임... 남편이 3.9kg으로 태어나고 나는 3.0kg으로 태어나서 아기가 작을 거라고는 생각을 못했어서 더 당황스럽다.

참고로 나는 완분을 할 예정이다. 육아는 남편도 같이 해야하는데 무유수유를 하면 남편의 참여도가 현저히 낮아지기 때문. (이것도 미리 밝히지 않았음, 남편과만 얘기 끝냄, 미리 얘기하면 모유라이팅 장난 아님 지나가는 말로 했다가 엄청난 잔소리를 들음...^^;;)

수술은 33주 6일, 정기검진 때 예약을 했고, 38주 6일인 이번주 금요일 수술예정이다.
수술 날짜는 그냥, 손 없는 날 중에서 남편이 휴가를 출산휴가를 쓰면서 병원과 조리원에 같이 있을 기간을 가장 길게 하기 위해서 금요일로 정했다.
이렇게 하면 금(휴가1), 토일(주말), 월-금(휴가5), 토일(주말), 월-수(휴가3), 목금(출근), 토일(주말), 월(출근), 화(휴가1, 퇴소), 수(삼일절) 이렇게 된다. 그럼 병원 5박 6일, 조리원 13박 14일 중에 남편과는 12박 13일을 같이 있게 되고, 6박 7일만 나 혼자 있게 된다.
그 동안 남편은 퇴근 후 집에서 아기 젖병 설거지 및 소독, 집 청소를 하면서 아기를 맞이 할 준비만 하면 된다.

끝. 디데이 3일... 무섭고요 (수술 말고 육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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