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리고 기다리던 정기검진일이다.
이번엔 얼마나 자랐나.
내가 다니는 여성병원은 정밀초음파는 정밀초음파실에서 담당선생님과 함께 본다.
10월1일부터는 보호자 1인 출입이 가능해서 남편과 함께 보았다.
9시 예약이라 8시 40분에 도착해서 혈압과 몸무게를 재고 9시 땡하자마자 초음파실에 들어갔다.
마지막에 원장님이 들어오셔서 다시 같이 보기로 했는데 갑자기 수술이 생기셔서 수술이 끝나면 진료실에서 보기로 했다.
보통 20-30분이면 된다는데 이번에도 조이가 잘 협조해줘서 금방 끝났다.
녹화기록을 보니 11분 정도 녹화되어 있었다. 엄청 빨리 끝난편... 처음에 옆으로 고개를 돌리고 자고 있어서 얼굴을 잘 안보여주다가 마지막에 자다가 깨서 얼굴도 봤다.
초음파선생님이 머리둘레부터 언청이 확인, 뇌모양, 손가락, 발가락, 배둘레, 심장, 위 등 생성된 장기들을 설명해주시고, 탯줄에 혈액이 잘 들어가는지, 자궁은 괜찮은지, 양수의 양과 경부길이까지 싹다 훑어주셨다.
조이는 모두 정상범위로 잘 자라고 있고, 초음파상 정상이라고 한다.
정밀초음파가 끝나고, 약 한시간 뒤에 다시 와서 원장님을 보기로 했다.
그동안 남편의 건강검진을 받기로 함.
조이는 여전히 머리가 아주 큼...
내 머리는 작은데 -
지난번 신경관결손 검사 결과를 들었고, 역시 저위험군이었다.
원장님과 다시 동영상을 보면서 설명을 들었고, 27주 부터는 유산균이 필수지만 지금은 철분제와 비타민d가 제일 중요하니 두가지를 꼭 복용하라고 하셨다.
몸무게는 지난번보다 2kg늘었는데 별 말씀이 없으셨고, 필라테스와 요가 같은 운동은 가능하다고 한다.
달리기도 하고 싶어요... 하지만 안되겠죠..
두통은 어떤지 물어보셔서, 밤에 가끔 자기전에 아프다고 했더니 그 날은 무리한 날이라서 그렇다며 잘 쉬어주면 된다고 한다.
10월 5일부터는 12주이상의 임산부 독감이 무료라고 맞고 가라고 하셔서 바로 독감 주사를 맞았다.
다음번 검진은 25주에 가면되고 공포의 임당검사와 27주에 입체초음파 검사가 있다. 둘다 미리 예약했음.
이번에는 정밀초음파로는 내부 장기의 발달, 기형이나 장애를 확인하는 거고 입체초음파로는 외형적인 모습을 확인하는 거라고 한다.
기초체온은 36.6도로 정상체온으로 낮아졌고 이제는 미열도 나지 않는다.
공복에 울렁거림이 가끔 있어서 이게 입덧이 다시 온건가 싶기도 하다. 여전히 생우유는 잘 마시지 못하는 중.
조이는 오후에 태동이 있는 편이다. 오늘은 너무 조용한데? 싶다가도 늦은 밤이 되면 활발해진다.
티데이 행사로 매드포갈릭 메인메뉴 40% 할인을 하고 있다.
건강검진 때문에 11시까지 공복이던 남편과 이른 점심을 먹기로 했다.
파스타와 라이스...
파스타가 너무 매워서 눈물흘림.
오늘의 수확.👩🏻🌾
당근으로 베이비뵨 바운서 구매 ㅋㅋ
블랙브라운이라서 인기없는 색상인가보다. 그래서 살 수 있었음.
매번 당근에 올라올때마다 늦어서 실패했는데 이번에는 성공함ㅋㅋㅋㅋ 아 뿌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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