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다녀올게요/2022.나들이

충주호 요트경기장, 물놀이

dayum 2022. 5. 2. 09:26
반응형

 


지난주엔 엄마 생신파티를 하고 이번주는 그 연장선으로 효도 관광을 떠났다.
여긴 오빠가 매년 가는 곳인데 우리는 두번째 방문이다.
날이 갑자기 추워져서 웻수트 (3mm)를 입어야 했다.
일찍 출발했는데 길이 많이 막혀서 3시간이 넘게 걸려서 도착했다.
물이 차서 그런지 아무도 없어서 우리끼리 놀았다.

요트경기장에 살고 있는 비.
실험견 출신 비글인데 너무 착하고 짖지도 않고 순하다.
이동네가 자기 구역인듯 언덕도 달리기를 하고 왜 비글이 비글인지 알겠더라. 행복해보여 비 - 공을 물고와서 놀다가 물에 빠뜨렸을때의 그 허망한 표정이란... 너무 귀여워서 남편이 공 구해줌- 또 빠뜨릴까봐 물고 올라가서 노는걸 보니 진짜 똑똑한가보다 싶었다.
이름을 부르면 와서 발라당하고 계속 만져달라고 조른다. 귀여워 ㅠㅠ
귀염둥이야 행복하렴-

본격적인 수상스포츠 하려고 드릉거리는 조카.
초딩인데도 여러번 와봐서 그런지 잘 논다.

물이 많이 빠져서 지난번에 왔을때보다 수심이 얕아졌다.
얕아졌어도 20-30m라고 한다.

엄마 어디까지 가시는 거에요...
엉덩이만 안아프면 하루종일 타고 싶다고 하심

징검다리 건너려다 실패한 자의 흔적

너무 신나지만 허벅지 아픔

10시 반부터 4시까지 신나게 놀았다.
사진엔 없지만 세일링도 함.
감독님이 태워주셔서 속도감 느끼고 돌아왔다.
다음엔 물이 따뜻해졌으면 해요.

요트 경기장에서의 옷차림은 (낮기온 15도기준) 3mm짜리 웻수트와 그 안에 스포츠브라와 비키니 하의 그리고 혹시 상체만 지퍼를 내렸을때 민망함을 가리기 위해 민소매 티셔츠를 입었다. 하의까지 벗는 경우는 샤워하기 전 뿐이라 생각해서 한 선택이었다. 웻수트 위에는 구명조끼를 입기때문에 그렇게 춥지는 않았는데 바람이 불거나 해가 구름에 가려서 흐릴때엔 가져간 후드를 덧 입었다.

남편은 웻수트 안에 래쉬가드와 워터레깅스를 입었는데 쉴때에는 덥다고 상체부분 지퍼만 내리고 있었다. 웻수트 위에는 구명조끼와 수영복 반바지를 입어줌 - 남편도 웻수트안에 상의만 래쉬가드를 입고 하의는 안입어도 될 뻔 했다. 워터레깅스까지 입어서 더워했다.

어차피 물놀이 끝나고 샤워를 해야하므로 샤워타월을 가져가서 추울땐 담요처럼 덮고 있다가 씻고 나서 사용하면 된다. 나도 가져가긴했지만 갈때 입고간 후드 입었음 -

그리고 여기는 커피포트가 있어서 생수만 챙겨가서 물을 끓여다가 점심으로  컵라면과 김밥을 먹었다. 무언가를 흘리면 치워야 되므로 물티슈와 휴지,  쓰레기봉투를 따로 챙겨가면 좋음. 출발전 새벽에 일어나 커피를 내려서 가져갔는데 쌀쌀해서 뜨거운 커피가 정말 좋았다.

 

이틀동안 놀고 먹어서 오늘 새벽에 일어나자마자 달리고 왔다.
nrc가 정신을 차렸다. 오랜만에 기록이 정상이다.


위치는 여기.

숙소는 풍경이 아름다운집.
세월의 흔적이 있는 곳이었지만 남한강이 보이는 뷰라서 정말 좋았다.
펜션외에도 카페랑 음식점이 있다.

 

집으로 돌아오기전에 먹은 점심.

https://dayum.tistory.com/681

 

충주 평양칼국수

전날 효도관광을 마치고 펜션에서 간단히 아침을 먹고나서 아점으로 먹은 칼국수. 여기는 오빠랑 남편이 추천한 곳인데 보리밥은 뷔페식이다. 우린 어른 4명에 아이 2이었는데 어른은 1인당 한

dayum.tistory.com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