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명절은 정말 완벽하게 보냈다.
남편이 먹고 싶다는 음식, 내가 먹고 싶은 음식으로 식사를 하고 등산과 달리기도 하고요.
근처로 나들이 다녀와서 너무 좋았다.
연휴의 마지막날, 아침으로 과일을 먹고 근처 카페에서 커피와 간식을 먹으면서 독서하는 시간을 가졌다.



편하게 반바지에 맨투맨 입었는데 조금 더웠다.

그리고 며칠전에 위가 아파서 다 못먹은 칼국수를 먹으러 또 갔다.
이번에는 비빔고기국수(7,500원)와 옛날칼국수(7,000원)를 주문했다.
혹시나 해서 이번에는 김치는 먹지 않았고, 옛날칼국수의 고춧가루를 다 섞지 않았다.
여기 진짜 넘 맛있고요.
비빔국수의 면도 칼국수면이다. 약간 독특한데 쫄면 느낌이라서 맛있게 먹었다.
올라간 고기도 무척 부드럽고 맛있는데 소스에는 잘게 잘려진 고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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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4그수육집칼국수, 대전 둔산 태평소국밥, 명절푸드
이름이 좀 어려운데, 1984그수육집칼국수 옛날칼국수를 먹었고, 가격은 7,000원이다. 검정색 뚝배기 그릇에 담긴 김치는 엄청 맵다고 하는데, 먹어보니 생각보다 괜찮아서 칼국수가 나오는 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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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할까 어디갈까 하다가 익산을 검색했더니 35분밖에 안걸려서 바로 떠났다.
목적지는 익산보석박물관이고 공룡테마공원이 같이 있다.
화석박물관에서는 다이노 키즈 월드라는 실내체험공간이 있는데 여긴 금일 매진 이었다. 어린이들 진짜 많았다.
도착하면 생각보다 큰 규모에 놀란다.
보석박물관에 들어갈까 말까 엄청 고민하다가 일단은 주변을 산책하기로 했다.






차타고 지나면서 보이던 저 원형 조형물.
공룡테마공원은 아직 조성중이라서 놀이터만 이용할 수 있는데 놀이터도 엄청 크다.

공원 뒷편으로 가면 왕궁저수지 방향으로 갈 수 있는 산책로가 나오는데 그 위로 올라가면 함벽정이 있다.
이 함벽정에서 저수지를 구경할 수 있다. 왕궁저수지가 준공된지 백년정도 되었는데 준공기념비가 되게 오래되어보이고 거대해서 이거 무슨 어디 왕릉에 있는 묘비 같다! 했는데 진짜 백년전에 세워진 것이었다.




함벽정 아래로 내려가면 이렇게 저수지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주차장으로 가니 차가 가득이라 실내의 전시관은 가지 않기로 했다.


보석박물관 근처에는 주얼리협동조합이나 판매장들이 들어서는 것 같았다.
보석특화거리인가. 신기했다. 보석박물관에도 쥬얼리팰리스라는 판매점도 있었는데 추석으로 휴무였다.
익산에 온김에 원불교성지도 구경가자길래 차를 돌렸다.
원광대학교 근처에 주차를 하고 학교 구경을 했다.
무슨 건물번호가 82번까지 있다. 진짜 캠퍼스가 엄청나게 컸다.
학교를 가로질러서 원불교성지로 향했다.

들어가자마자 감찰사쪽으로 가면 옛 건물들이 있는 성지를 볼 수 있다.
우린 큰 길로 직진해서 송대쪽으로 갔다가 이게 끝인가 싶어서 나가다가 발견해서 감찰사쪽으로 다시 들어갔다.





여기가 감찰사쪽으로 들어간 곳인데 일본식가옥으로 된 건물도 있고 전통가옥으로 된 건물도 있다.
원광대학교의 전신인 유일학림이 있던 건물도 있다. 원불교에서 아직도 사용하는 건물들이라서 조용히 다녀야 한다.
관리를 정말 열심히 하고 있다는게 느껴지는 곳이었다. 오래되었지만 깨끗하다.



다시 학교를 가로질러서 주차된 차로 돌아가는 길.
너무 많이 걸었숴...


네번째 익산 나들이도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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