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다녀올게요/2019-2020 동해와 서해사이

동해에서 먹고 놀고...

dayum 2019. 6. 10.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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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현충일-주말은 친정(아직도 어색함)식구들과 남편의 지인이 놀러왔다. 
정말정말정말정말 아쉽게도, 날씨가 흐리거나 춥고 바람불고 비오고 흑흑

어쩜 하루만 맑고 계속해서 비오고 흐릴 수 가 있는지...?

암튼! 그래서 실내활동을 위주로 했는데, 동해에는 실내활동 할 만 한 곳이 없다. 결국 집에서만 놀았다는 얘기 ㅠㅠ

현충일에 바깥활동은 바다에서 그냥 쉬기...였는데
해무가 잔뜩 껴서 텐트 치고 안에서 먹기만 했다. ㅠㅠ

여긴 대진항에 있는 해변인데, 서퍼들이 많다. 서핑 강습도 받을 수 있는 곳이라서 사람이 끊임없었다. 

뭘 먹었냐면.
묵호에 있는 거동탕수육! 한 박스에 17,900원이다. (맛은 반반으로 주문했다.)
돼지고기와 탕수육을 함께 튀겨낸 탕수육인데 기다리는 동안에도 전화주문이 매우 많이 왔다. 문어가 씹혀서 독특한 식감인데 한 번 맛보았으니 됐다😅

기다리는 동안 근처의 꽈배기집에서 산 꽈배기가 진짜 맛있었는데 사진이 없어서 아쉽다. 

 

다음 날은 비가 하루종일와서 카페에서 놀다가 묵호물회에서 회덮밥과 물회를 먹었다. 특 사이즈가 단돈 만원!
사진이 없어서, 예전에 갔던 포스팅을 링크한다. 지금은 가격이 이천원씩 올랐지만 여전히 맛있다. + 이전하심, 근데 원래 있던 곳과 멀지 않음 오미터거리임. 주소는 강원 동해시 천곡동 1053-1 1층

세꼬시회가 들어가기 때문에 호불호가 갈릴듯? (난 없어서 못먹음)

https://dayum.tistory.com/42

 

강릉-동해

동화가든-천곡동굴-묵호물회 경포대 해수욕장 - 동해휴게소(바다가 보이는 휴게소) 아침 겸 점심으로, 웨이팅 '있'는 맛집에 갔다. 퇴실하는 날이라서 짐도 후다닥 싸서 부랴부랴 갔지만... 생각보다 웨이팅은..

dayum.tistory.com

 

토요일은 친정(...)식구들과 떨어져ㅠㅠ 남편의 지인과 다녔다. 
유일하게 날이 좋았는데 옴마랑 같이 못놀아서 슬펐음ㅠ

여긴 무릉계곡, 전날 비가 많이 와서 물이 불어났다.!
날씨 정말 좋고! 벌써 물놀이객들이 생겼다. 

삼화사도 관광객이 많았다. 

무릉계곡에서 내려오는 길에 잠시 막걸리를 마셨다. 운전자는 빼고 동승자들만 맛있게 마심 ㅋㅋ
노란색의 옥수수 막걸리인데, 정말 맛있었다. 그런데 충북 제천에서 만들어짐ㅋㅋㅋㅋ 강원도까지 멀리 오셨네여.

감자전과 파전도 맛있게 먹어주었다. 강원도라 그런지 감자전이 정말 맛있었다.

 

소화시킬겸, 지인이 놀러오면 꼭 가야 하는 관광코스. 열 번은 넘게 간 묵호등대!
논골담길 축제기간이라서 관광객이 정말 많았다.

축제기간에는 차량통제중이라서 묵호항쪽에 주차를 하고 걸어서 올라갔다.
언덕이 높지않아 힘든 길이 아니라서 걸어 올라가기 좋다. 골목도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어서 산책하기 좋은 곳이다. 

묵호등대에서 바람의 언덕 가는 길.
동네 곳곳에 벽화가 그려져 있다.

남편과 내가 정말 사랑하는 바람의 언덕에 위치한 카페. 
마을 협동조합에서 운영하는 카페라서 감자떡, 어라빵, 음료류를 저렴하게 팔고 있다. (전날에도 왔었음😏)

날이 좋아서 오랜만에 망상해변으로 갔다. 

모자가 날아갈까 싶어서 급히 잡은 내 소중한 모자.
망상해변 안쪽으로 들어가면, 망상오토캠핑리조트(동해안 산불로 없어짐)가 있었던 곳이 나온다. 이쪽은 잔해처리 후 산책로만 개방되어서 데크로된 길을 걸어 들어올 수 있다. (차량은 통제 중. 들어가지 마세요, 공사중이에요) 한옥마을은 일부가 탔지만 조경시설은 잘 보존되어 있다. 

남편이 추천한 막국수를 먹으러 왔다. 
광천 물막국수와 꿩만두를 먹었다. 매우 맛있음! 

약간 골목에 있어서 여기가 맞나 싶다. 간판이라도 찍어둘걸.
강원도 동해시 가마골길 20-11 광천막국수 / 033-534-0113

 

그리고, 일요일...
늦잠을 자고 강릉에 있는 통일공원에 갔다. 

전북함이 전시되어 있어서 구경을 했다. 1999년까지 열일 했다고 한다. 북한 잠수함도 함께 전시되어 있고, 안전모를 쓰고 들어갈 수 있으니 구경해도 좋을 것 같다. 

늦은점심을 먹으러 간 동화가든은 대기 90번이라서 근처의 차현희순두부청국장으로 갔다. 
각 1인분에 만원씩인데, 10세를 기준으로 1인 1메뉴 주문이 원칙이다.

기대 하지 않고 주문했다가, 고소하고 부드러운 청국장 맛에 반해서 나왔다. 
가자미와 고등어구이가 정말 맛있었다.

식후 순두부젤라또를 먹으러 소나무집에 갔는데... 브레이크타임(3:30-4:40)...
2호점은 안목해변에 있는데 브레이크타임이 없다고 하여 안목해변까지 갔다. ㅋㅋㅋ

띠용...? 젤라또 가게가 4층건물이다. 

왜 이렇게 높은 건물인가 했더니, 천고가 매우 높게 만들어놨다.
본점보다 2호점이 종류가 많은 것 같다. 

일단 젤라또 갯수대로 결제를 하고, 옆으로 이동해서 종류를 선택하는 시스템인데, 배라와 비슷한 방식이다. 
딸기1, 인절미3, 순두부2 주문했다. 딸기는 조카가 바로 먹어서 사진에 없당.

다음 목적지는 대관령 하늘목장이었는데(전날 예약까지 한 상태였음) 입장마감시간이 임박해서 근처의 강릉 단오제로 갔다. 일부러 간건 아니구 길을 잘못들어서는 바람에 갇혀버림ㅋㅋㅋ

남대천 주차장에서 열렸는데, 사람이 어마어마했다. 근교 도시에서 사람들이 다 온듯ㅋㅋㅋ
푸드트럭과 동춘서커스, 각종 체험(부채만들기, 관노탈만들기, 창포물에 머리감기/정말로 감겨주고 드라이기로 말려준다)까지 정말 많았다. 

너무 추웠고 사람이 많아서 돌아다니기 힘들었다. 내가 가본 지역축제중에 제일 큰 규모였다. 


but, 선교장을 갈 것을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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