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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umn :) 739

12-13주, 임신 기록 (12w2d - 입체초음파, NIPT, 산후조리원 예약 13w6d - NIPT 결과)

드디어 1차 안정기인 기형아 검사를 하는 12주가 되었다. 지난 2주동안 두번의 피(팬티라이너를 흠뻑 적실 정도의 양)를 봤다. 잘 있는지 궁금하고, 걱정되고 그랬다. 우리 부부는 처음부터 니프티를 하기로 마음을 먹었기 때문에 입체초음파를 보고 목투명대검사를 했다. 니프티는 혈액검사라서 원장님을 보고나서 채혈만 하면 된다. 입체초음파는 태아가 협조를 잘 해줘야 금방 끝난다고 했는데 조이는 잘 자고 있다가 끝날 때 쯤 일어나서 약 7분만에 끝났다. 진료실에는 남편 출입불가였는데 입체초음파실에는 같이 봐도 된다고 하셔서 같이 봤다. 너무 귀엽고 뭉클하고, 같이 봐서 기쁨이 더 했다. 매번 출혈로 진료를 봐서 질초음파만 하다가 12주가 되어서야 배초음파를 했다. 생각보다 배꼽 아래에 있었는데, 두다리를 꼬고 ..

Hi, 조이 2022.08.09

초가집부뚜막청국장

산부인과 정기점진을 다녀와서 점심으로 먹은 청국장. 원래는 근처의 손세차장에 차를 맡기고 먹으려고 했는데 비가와서인지 세차장이 닫혀있었다. 아쉽지만 온김에 청국장이라도 먹고 가야지 하는 마음으로 왔다. 각 9,000원씩이고 2인분 주문했다. 1인분씩 주문해도 양만 다르고 동일하게 나온다고 한다. 여러가지 반찬등과 쌈채소(사진엔 없음), 보리밥이 나오는데 나오는 속도가 매우 빠르다. 11시 반 쯤 도착했는데 12시가 되자 거의 자리가 다 찼다. 주차장은 건물 뒤로 있는데 협소한편이다. 이중주차를 해야해서 조금 불편하다. 보리밥위에 여러가지 나물을 얹고 테이블마다 있는 들기름을 듬뿍 뿌려 청국장 건더기만 건져서 같이 비벼 먹으면 아주 맛있다. 쌈을 싸 먹어도 좋은데 안싸먹어도 맛있다. 같이 나오는 반찬들도 ..

10주 2일, 병원 기록 (갈색피, 태아보험 가입)

원래대로라면 12주에 1차 기형아검사를 하러 가는거였는데 또 피가 비쳐서 아침 일찍 병원을 다녀왔다. 초음파를 보니 전에 있던 작은 피고임이 사라지고 새로운 피고임이 생겼다고 한다. 베이비페어 구경한다고 잠시 걸었더니 무리가 됐나보다. 그 사이에 94mm나 자라 있었다. 앞으로 갈색피가 나오면 다시 방문을 해야할지 여쭤봤는데 처방해주는 질정 넣는 횟수를 늘리고 눕눕만 하라고 하셨다. 하루 1개씩 넣기로 했고, 갈색피가 나오면 아침, 저녁으로 1개씩 넣기로 했다. 그리고 10주 5일 되는 날, 또 피가 나왔다. 그런데 이번에는 붉은색에 가까운 갈색피였다. 이제는 좀 지겨울지경... 며칠내내 누워있다가 전날 태아보험 알아본다고 앉아서 유투브를 봤는데 그거 때문인가 싶어서 질정을 아침, 저녁으로 넣고 눕눕 했..

Hi, 조이 2022.08.01

영등포 문래동, 곤드레솥밭집 두메밥상

코엑스 베이비페어 글로벌인가 뭔가를 다녀와서 허기진 배를 부여잡고 곤드레밥을 먹으러 갔다. 청계산입구 곤드레밥집을 가려다가 길도 막히고 예전만 못해서 집근처로 찾아봤는데 평이 좋아서 결정했다. 두메밥상, 영등포구 문래동에 있고 여긴 점심때 웨이팅이 있다고 한다. 우린 4시가 넘어서 도착했고 웨이팅 없이 먹었는데 점심시간이 아닌데도 사람이 꽤 있어서 놀랐다. 시레기정식과 곤드레정식을 주문했고 각각 7,500원이다. 솥밥에 나오는거라 시간이 조금 걸리지만 솥밥은 맛있으니까! 주문하면 이렇게 밑반찬을 세팅해주시고, 여기에 생선튀김과 우거지국도 나온다. 기본 반찬 맛있고, 강된장도 맛있다. 생선튀김은 비린맛이 안나고 우거지국은 심심한 간이라서 좋았다. 테이블에 간장과 참기름도 있으니 입맛에 따라서 강된장이나 간..

9주 5일, 병원기록

병원가기 싫다고 징징거림. 병원가서 확인하는게 무섭고, 근데 또 궁금은 하고 그런 마음으로 일주일을 보냈다. 그래도 이번에 가면 8주를 지났으니 10주에 가까워서 유산 위험이 좀 낮아지지 않을까 싶은 마음. 아침부터 엄마의 걱정되는 목소리, 병원 다녀왔니 왜 연락이 없어~ 아니, 아직요. 이따가 점심시간 쯤 예약됐어용. 초음파 화면은 여전히 먼저 보지 못했다. 원장님이 뭐라 말씀하시면 그제서야 보게된다. 그동안 7mm 자랐다. 심박수는 182bpm인데 심장소리를 듣는게 태아에게 무리가 된다고 해서(초음파는 상관없음) 오늘은 소리는 듣지 않고 심박수만 체크했다. 많던 피고임은 아주 작게 하나가 남아있는데 위험한거는 아니라서 이제 눕눕 생활도 끝이다. 일주일간 눕눕한 보람이 있다. 산책도 자제해서 너무너무너..

Hi, 조이 2022.07.21

8주, 임신기록 (8w2d, 8w5d 갈색피 병원)

떨리는 마음으로 보낸 2주. 그동안 아주 불안하기도 설레이기도 했다. 지난 일주일은 엄마 집에서 맛있는거 잔뜩 먹으면서 먹잠먹잠만 했다. 몸무게가 늘었나 싶었는데 오히려 빠져서 놀랐다. 6주 2일과 8주 2일의 초음파 사진 차이 0.53cm의 크기에 심박수는 118bpm / 2.06cm의 크기에 심박수는 171bpm 2주 동안 1.6cm정도 자랐다. 8주 2일이지만 8주 5일 정도의 크기라고 한다. 탯줄과 팔, 다리가 생겼다. 이맘때쯤 볼 수 있는 젤리곰을 기대했지만 각도가 안나와서 젤리곰은 보지 못했다. 젤리곰은 아니고 강낭콩... 2등신... 8주 전에 하는 기본검사는 유산전에 했던 기록지를 참고로해서 호르몬에 의해 변하는 검사만 추가로 했다. 일주일간 질정을 열심히 넣고 눕눕만 해서 그런지 피고임은..

Hi, 조이 2022.07.12

스타벅스 섬머 캐리백 그린

오늘 아침 6:50 미리 스타벅스 이-프리퀀시 페이지에 접속을 했다. 7시에 맞춰서 접속하면 대기가 길기때문에 미리 들어가서 기다렸다가 7시가 땡 하자마자 예약하기 버튼을 누르면 된다. 가까운순으로 정렬을 하면 집근처부터 뜨기 때문에 예약이 수월하다. 처음부터 그린 하나만 받으려고 해서 고민없이 그린으로 선택했다. 당일예약-당일수령이 원칙이므로 미리 영업시간을 확인하는것이 좋다. 우리집근처는 20:30까지 수령이라서 이른 저녁을 먹고 산책삼아 걸어갔다왔다. 이 방법대로 펼치면 된다. 그린색상에서 냄새가 많이 난다고 했는데 개선이 된건지 냄새가 나지 않았고 생각보다 큰 사이즈여서 여행다닐때 좋을 것 같다. 그래도 베란다에 이틀은 두기로 했다. 비닐에서 꺼내서 똑딱이를 떼어 펼치고 안에 있는 보드를 펼쳐 지..

6주, 병원기록

산부인과를 언제 갈까 아주 고민을 했는데, 저번 임신때 4주쯤 갔다가 아기집만 보고 와서 난황이랑 심장소리 들으러 다시 방문한 기억이 있어서 이번에는 난황까지는 봐야지 생각했다. 6주 초반에 갈것이냐 아님 7주에 갈것이냐 선택의 기로에 있었다. 6주 초반에 간 이유는 매주 갈색혈을 보고 있어서 뭔가 불안한 마음이 있었다. 어차피 일찍가면 (4주 되기 전에 임신 알았음, 배란 9일차에 원포, 10일차에 스마일 스트랩으로 두줄 확인함) 피검사만 하거나 아기집만 보고 오기 때문에 6주만 채우고 가기로 했다. 갈색혈이 보이는게 좋지는 않는거니까... 나는 생리주기가 30일이라서 네이버 주수계산기와는 맞지 않는다. (네이버꺼는 28일 주기라고 알고 있다.) 네이버 주기보다 이틀 정도 늦다고 생각하고 6주 1일에 ..

Hi, 조이 2022.06.30

4일차 (목포) 구 호남은행 목포지점, 연희네슈퍼, 목포근대역사관 1관(목포 일본영사관, 호텔 델루나 촬영지),2관(구동양척식주식회사목포지점)

오늘의 목적지는 목포근대역사관1관이다. 나머지는 들러들러 다니기로 했다. 정말 무더운 날씨여서 구 호남은행 목포지점과 연희네슈퍼만 보고 카페로 피신했다. 호남은행은 내부 공사중이라서 외관만 보았고 연희네슈퍼는 영화 1987의 촬영지이다. 여기는 시화마을 골목 초입이라 금방 찾을 수 있다. 오늘의 목적지인 목포근대역사관 1관이다. 2관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걸어서 갔는데 2관은 현재 내부 수리중이라서 1관만 내부관람이 가능하다. (10월까지 공사예정이고 대신 입장료는 1,000원씩이다.) 올라가는 길에 소녀상이 있다. 여기는 드라마 호텔델루나의 델루나 외관으로 촬영했고 내부에 호텔 델루나 공간이 있었다. 1층 - 2층 - 1층으로 이어지는 목포의 일제 수탈과 식민기록을 볼 수 있었다. 역사관 뒤로는 방공호..

3일차 (강진 - 보성 - 고흥) 남미륵사, 태백산맥 문학관, 누리호 발사 관람

오늘의 계획은 고흥으로 가서 누리호 발사 관람을 하는 거다. 가는 길에 강진에서 남미륵사를 보고 점심을 먹은 후에 태백산맥문학관에 들르기로 했다. 남미륵사는 강진에 있고 불이문부터 쭉 석상이 있었는데 500나한전?이 있다고 한다. 내가 하는 사찰과는 좀 다른 느낌이었고 불상이 정말정말 많았다. 벌교에 있는 태백산맥문학관 근처의 국수집으로 갔다. 콩국수와 생돈가스를 먹었는데 돈가스가 진짜진짜 맛있었다. 국수도 생면이라 쫄깃해서 좋았음 여기는 조정래 태백산맥 문학관이고 입장료는 각 2,000원이다. 사실 고흥 가는 길에 너무 더워서 더위를 식힐 겸 들른 거였다. 1층과 2층은 전시실, 3층은 옥상정원, 4층은 전망대이다. 1,2층의 전면 창으로는 바깥에 설치된 태백산맥를 형상화한 작품을 볼 수 있다. 아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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