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다녀올게요/2019.10 Spain Barcelona - Madrid

5일차, 바르셀로나 스페인광장-몬주익 / 바르셀로나 산츠역 짐 보관소 / 렌페타고 마드리드로 이동하기

dayum 2019. 11. 2.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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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밤을 잔 바르셀로나의 숙소.
스페인 집에서 출입을 위해서는 집 열쇠, 현관 열쇠가 필요하다.

여긴 현관 ㅋㅋ 열쇠 없으면 들어올 수가 없당.
숙소에서 체크아웃하면서 찍어봤당 

숙소에서 메트로를 타고 스페인광장에 도착해서 바르셀로나 산츠역까지 왔다.
본래는 두 역에서 이동이 가능하지만, 우리가 이동하는 날은 무슨 일인지이 이동하는 길이 폐쇄되었고 밖으로 나와서 갈 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 산츠역의 모든 출입구는 경찰이 배치 되어있었고, 출입을 할 때마다 렌페 티켓을 확인했다. 
그 이유는 마드리드에 도착하고 알게 되었는데, 이날이 바르셀로나의 시위 첫 날이었다고 한다. 그 카탈루냐 독립 시위. 우리가 탄 렌페가 거의 마지막이었고, 그 뒤로는 바르셀로나 무정차 통과 했다고 들었음, 공항도 폐쇄 되었었다고... 한국인들 공항까지 걸어서 가거나, 공항에서 걸어서 나왔다고 함...

**아, 이제 짐보관소 얘기를 하려고 한다. 
모든 후기에는 맥도날드 쪽에 있다고 하는데 실제로 가 본 사람들은 없다고 하고.. 있는거야 없는거야 ㅎ

그래서 직원에게 물어물어 찾아냈다. 
그러니까. 맥도날드 매장이 있는 방향으로 아예 바깥으로 나와야 한다. 나와서 왼쪽을 보면 지하주차장으로 가는 엘리베이터가 나오는데 이걸 타고 지하 1층으로 내려가서 consigna equipaje left luggage를 찾으면 된다.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엘리베이터에서 내려서 왼쪽 방향으로 걸어가면 나왔었던것 같다. (다른 방법으로 짐보관소로 내려갈 수도 있는 것 같은데 우리가 간 날은 그 곳이 폐쇄되어있어서 잘 모름.)

요 엘리베이터를 타면 된다. 엘리베이터 옆에도 적혀있는 consigna equipaje left luggage

이 간판이 보이면 성공이다. 

2시간 이상이 가방 1개당 10유로 였던 것 같다. 
결제는 후불 방식이고, 저 영수증 같은 종이가 있어야 나중에 짐을 찾을 수 있다. 잃어버리면 안되겠죠오.

짐을 보관하고 몬주익 방향으로 갔당. 
떠나기 전에 보지 않으면 후회할 것 같아서 다녀왔다.

다시 스페인광장으로 가서 몬주익 성 쪽으로 걸었다. 

맨 꼭대기까지 올라왔더니 이렇게 아름답다. (가방을 이렇게 두면 가방을 훔쳐갈 수도 있어요. 긴장을 풀었나봄...)

몬주익 성 주변을 열심히 구경했다. 꽤 오래된 듯한 공원이 곳곳에 있어서 산책하기 정말 좋았다. 

 

점심을 어디서 먹을까 하다가, 구글 지도에서 열심히 후기와 평점을 봤다. 바르셀로나 산츠역 근처에 있는 식당으로 갔는데 결과는 정말 대 만족이었다. 

식당이름은 terra d'escudella 카탈루냐식 요리가 나온다고 했고, 메누 델 디아를 먹었다. 1시에 갔는데 조금 더 늦게 갔으면 자리가 없었을 것 같다. 

식전빵과 음료(물, 맥주, 와인 등등) 포함, 전채요리, 메인요리, 디저트(아이스크림, 차, 커피) 까지 해서 1인당 11.4유로다.
각각 선택이 가능하고, 영어를 할 수 있는 직원이 있으므로 그 분께 도움을 받으면 된다. 


빈 그릇 보실래여. 진짜 맛있었당. 흐흐

바르셀로나 산츠역 정문이 아닌 후문쪽? 그러니까 맥도날드 매장 방향쪽으로 나오면 식당에 가기 편하당. 
매우 가까움! 

바르셀로나 산츠역으로 돌아와서, 짐을 찾고 대기했다. 1시간전에 도착해서 엑스레이 짐 검사를 받고 줄을 서면 되는데 원래 줄을 섰던 곳에서 중간에 바뀌어서 다시 우르르 줄서고...
이땐 이게 왜이러나 했더니 시위 때문이었다고 한다. 

내 가방은 이렇게 자물쇠로 채우고 다녔다. 그래서 그런지 소매치기가 접근 안했음 ㅎㅎ 
바르셀로나 산츠역에서 마드리드 아토차역까지는 2시간 30분 정도 소요되었다. 

 

드디어 마드리드에 도착했고, 숙소로 이동해서 짐 풀고 저녁을 먹으러 나왔다. 
역시 구글지도에서 평점이 괜찮은 곳으로 선택했다. 
한 접시씩 요금이 부과되는 방식이고, 테이크 아웃도 가능하다. 

우린 간단히 렌틸 콩이랑 밥과 고기를 먹었는데 배고파서 정신없이 먹느라 렌틸 콩 수프만 사진이 있다.ㅎ

맛있어서 파스타 포장해서 옴 ㅎㅎㅎ

 

그리고 우리 숙소에 사는 댕댕이 룰루! 
귀염둥이 꼬리가 안보일정도로 흔든다 ㅋㅋ 
짐 풀었더니 짐 검사하는 댕댕씨. 너무 귀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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