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다녀올게요/2019.10 Spain Barcelona - Madrid

4일차, 몬세라트 수도원과 산미켈 십자가

dayum 2019. 11. 1.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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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에스파냐광장역에서 몬세라트까지 기차를 탔다. 우린 창구에서 구입하지 않고 자동발권기기에서 구입했다. 이유는... 창구엔 사람이 너무 많아서욤ㅋㅋ 
기계에서도 여러 패키지를 구매 할 수 있는데 몬세라트행 기차와 케이블카 패키지를 구입했다.
결과적으로 음... 케이블카는 비추다. ㅎㅎ 왜 인지는 아래에...


출발시간보다 미리 가야 앉아 갈 수 있으니 시간에 딱 맞춰서 가면 안된다.
바르셀로나부터 몬세라트까지 여러 역을 거쳐가기 때문에 사람들이 계속 탄다. 

 

케이블카는 산악열차보다 한 정거장 먼저 내린다. 
내려서 가면, 이렇게 줄이 길~~~게 서있는데, 문제는 ㅋㅋ 케이블카가 달랑 두대다. 그래서 정말 오래 기다려야 한다. ㅜ 한시간을 넘게 기다려야했다. 
케이블카를 보자마자 후회했다. 산악열차를 탈걸.. 어차피 탈 수 있는 인원은 정해져 있고, 창문에 붙어서 타지 못하면 사람들 등만 보고 가는데 우리가 그랬다. 케이블카 장점이 전망이 좋다고 하는거였는데 전망은 무슨 사람들 틈에 낑겨 있었다. 그럴바엔 산악열차 타고 얼른 구경하는게 낫다.

요렇게 노란 케이블카를 탄다.

케이블카를 타면 이렇게 도장을 찍어줌

만약 몬세라트를 다시간다면 산악열차를 탈거다. 
너무너무 오래 기다려서 진이 다 빠진다. 

케이블카에서 내려서 몬세라트 수도원으로 가는 길. 아주 빨리 걸었다. ㅋㅋ
수도원에서 미사시간에 세계에서 제일 오래되었다는 소년합창단의 성가를 보고 듣기 위해 걸음을 빨리 했다. 

열심히 걷고 걸어서, 사진도 제대로 찍지 않고 서둘렀다. 

요기 가운데 줄이 내부로 들어가는 줄이다.
오른쪽 벽쪽에 있는 줄은 검은 성모마리아를 보기 위한 줄이니 미사를 보기 위해서는 가운데 문쪽 줄을 서야 한다. 

미사가 시작하기 전까지는 저 문이 열리지 않아서 미사 전까지 줄을 섰다.
줄서면서 주위 구경도 했당. 

미사가 시작되고 나서 들어갈 수 있었는데, 겨우 간신히 볼 수 있었다. 
동영상 촬영도 열심히 했지만 고건 많은 사람들의 얼굴이 나와서 혼자만 보기로 ㅎㅎ 

얼른 소년합창단 성가만 구경하고, 나는 천주교 신자가 아니기 때문에 점심을 먹으러 갔당. 어차피 키가 작아서 손만 뻗어서 사진만 찍을 수 있었다... 앞이 안보임 ㅋㅋㅋ 까치발 들고 만세하고 찍거나 남편이 대신 찍어줘서 사진으로 간신히 봤다 ㅎㅎ 
뭘 먹을까 하다가 카페테리아 말고 뷔페 쪽으로 갔는데, 전날 실패한 빠에야 때문에 빠에야만 집중 공략했다. ㅋㅋ
전반적으로 맛있어서 정말 만족했다. 메누 델 디아는 먹기가 왜 이리 힘든걸까 ㅠㅠ  음료(주류포함)도 무료라서 정말 맛있게 먹고 마셨다. 

식사 후 수도원 아래쪽으로 구경을 했다. 

그리고 다시 검은 성모마리아를 보러 가기로 했다. 
다시 돌아가서 또 열심히 줄을 섰다. 한 한시간정도? ㅎㅎ

줄서서 소원도 빌고 ! 🙏🏻

푸니쿨라는 운행하지 않는다는 얘길 들었는데, 구경하다보니 저 멀리서 갑자기 초록색 열차가 움직이는게 보였다. 
그럼 가야지! 직원에게 물어보니 푸니쿨라는 정상 운행한다고 했다. 우린 산 미켈 십자가를 볼거라서 편도만 구입해서 올라갈때만 타고 내려올땐 걸어서 내려왔다. 

산티아고 순례길을 조금은 걸을 수 있다고 해서 선택했는데 오가는 사람이 많지 않아서 이 길이 맞나 싶어서 약간의 두려움이 있었지만 전망도 정말 아름다웠고 조금 걷다보니 오가는 사람들이 보여서 안심하고 걸었다. 

푸니쿨라에서 내려서 산미켈십자가 쪽으로 트래킹하기로 했고, 편도로 45분 정도 소요된다고 한다. 

이번 여행의 피로 누적으로 속도를 낼 수가 없었다. 
남편과 둘이 열심히 걸어서 1시간이 넘게 걸렸다. ㅎㅎ

요렇게 산 미켈 십자가를 보고, 사진도 열심히 찍고,! 여기가 사람이 제일 많았다. 
건너편에는 몬세라트 수도원이 보인다.  

서둘러 내려왔다. 
케이블카를 또 기다려야 할테니까 ㅠㅠ

정말 일찍 가시는게 아니라면 케이블카 타시구... 산악열차를 추천할게요. 케이블카는 내려가는 줄도 정말 길었어요 ㅠㅠ 그리고 산악열차역에서 기차가 출발하기 때문에 케이블카를 타는 사람들은 바르셀로나까지 앉을 자리가 없을 가능성이 큼. 

내려가는 케이블카도 탔더니 요렇게 도장 꽝!
티켓은 절대 잃어버리면 안되는게 에스파냐광장역에 도착해서도 티켓이 있어야 나갈 수 있다. 잃어버리지 마세요! 버리지도 마세욤

도착해서 돌아다니다가 까사 밀라 앞을 지나면서 사진도 찍었다.
바르셀로나는 야경 구경하기에도 정말 좋다. 

 

계속 아쉬움이 남는다...

떠나기 싫어욥..바르셀 한달살기 하고 싶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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