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다녀올게요/2019.10 Spain Barcelona - Madrid

영국항공 이용기 / 인천 - 런던(히드로) - 바르셀로나, 마드리드 - 런던(히드로) - 인천

dayum 2019. 10. 21.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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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행은 런던(히드로공항)을 경유하는 영국항공을 이용하여 다녀왔다.
마드리드 - 런던(히드로)행은 이베리아 항공과 공동운항 하는 편을 이용했다. (조금의 화남 주의)

사실 우린 막 두달전, 세달전에 미리 예약을 한 경우가 아니었고, 한달전에 급히 구입을 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이미 저렴한 티켓은 없었고 직항은 너무너무 비싸고요. 인당 백만원이 추가 되는데 그럴 수 없잖아유. 결국 경유하는 항공편을 이용해서 저렴하게 구입했다.
숙소도 괜찮은 호텔은 이미 없었고, 에어비앤비를 이용했다. 중요한건 이게 아니고.!

영국항공은 전반적으로 괜찮았다.
기내식도 나쁘지 않았고, 승무원도 친절했으며, 좌석간 간격도 그리 좁은 편은 아니었다. (남편은 무릎이 닿지만 않으면 괜찮다고 하는 편. 난 키가 작아서 넓었음ㅋㅋ)

문제는 뭐였냐면, 귀국편이 이베리아 항공과 공동운항이었는데, 영국항공과 이베리아 항공은 출발 24시간전에 무료 온라인 체크인을 한다. 출국편은 모두 영국항공이었고 한국에서 했기때문제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마드리드 - 런던(히드로)행은 영국항공, 이베리아 항공 공동운항 이지만 실제로는 이베리아 항공을 탑승하기 때문에 체크인 역시 이베리아 항공에서 해야한다. 마드리드 - 런던편인 이베리아 항공이 먼저였으니, 영국항공 어플에서 이베리아 항공 페이지로 넘어가면서 순조롭게 자리 배정을 받고 체크인도 수월하게 했다.

**중요한 런던 - 인천편! 온라인 체크인 불가. 24시간 전이 아니라서 그런가 싶어서 기다렸다. 오오 체크인 열림 알림이 왔다. 그런데, 영국항공 어플에서 온라인 체크인을 클릭하면 이베리아 항공으로 자동으로 넘어가고 영국항공을 이용하는건데 계속 이베리아 항공으로 넘어가는거다. 영국항공만 탑승하면 문제가 없을거 같은데, 이 경우는 마드리드 - 런던(히드로) - 인천 중에서 첫번째 노선인 마드리드 - 런던(히드로)노선이 이베리아 항공과 공동운행에다가 실제 탑승은 이베리아 항공이라서 인 것 같다. 분리 발권이 아닌 연결이라서 한번에 체크인을 해야 하는데  운행하는 항공사가 다르다 보니 중간에 오류가 생긴 것 같다.  모어 인포메이션을 누르니 오류로 인해 공항에서 하라는 메시지가 떴다. 어플이 문제인가 싶어서 사파리, 크롬에서도 해봤고, 심지어 메일로 받은 예약페이지에서 클릭하여 시도했지만 (이베리아 항공 예약페이지로 넘어가는)같은 문제로 런던(히드로) - 인천편은 온라인 체크인을 할 수가 없었다.
 너무 불안하고, 우리 한국 못가면 어떡하죠 하면서 영국항공 스페인 지사로 전화를 했다. (이때 우린 세고비아 여행중이었음.) 예약번호와 티켓번호, 이름을 말해주고 무려 5분 넘게 국제전화를 ... 전화로 해결이 될 줄 알았다. 11시간의 비행을 제발 맨 뒷자리에 앉거나 복도쪽에 앉아서 오고 싶었다.
 결론은, 영국항공 측에서도 모르겠다, 무슨 이유인지는 모르겠지만 자기네도 불가하다였다. 아마 공항을 가면 해결이 될 것이라는 대답만 들을 수 있었고, 어플로 계속 시도하고 전화하고 하느라 시간을 허비해서 세고비아에서 알카사르성은 제대로 못보고 돌아와야 했다. 이게 제일 화남

그리고 다음날, 우린 불안한 마음에 새벽에 일어나 마드리드 국제공항으로 갔다. 공항버스 첫차 타고 ...
이베리아 항공은 온라인 체크인을 했기 때문에 기계에서 발권을 했는데 마드리드 - 런던(히드로)/ 런던(히드로) - 인천 티켓 두장이 주르륵 나왔다. 그런데 이것도 남편티켓은 나오는데 내 티켓은 안나와서 직원이 발권기계로 도와줌 ㅋㅋㅋ 음, 공항가면 해결 될거란 얘긴 사실이었다.만약 같은 문제가 생긴다면 공항에 일찍 가서 직원과 함께 문제를 해결하면 될 것 같다. 혹시 이베리아 항공이 저가 항공사라서 불친절하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걱정은 기우였던 것 같다. 아주아주 친절했다.  
런던 - 인천행 티켓은 무사히 출력되었다. 다만 아쉬운 점은 자리 선택을 우리가 못했다는것이고, 대신 우린 자동 배정이었는데 남편과 나란히 앉아 복도쪽 자리로 배정되었다. 우리가 원한 자리는 두자석만 있는 맨뒷자리거나 옆자리 사람이 화장실 가는데 우리가 일어나지 않아도 되는 가운데 세자리중에 두자리였다. 요건 실패함ㅜ

순조로웠던 출국.
영국항공은 요렇게 메뉴를 줘서 뭘 먹으면 좋을지 미리 생각할 수 있음! 우린 요거 받자마자 먹을 메뉴 생각해둠ㅋㅋㅋㅋ
으흠, 생각보다 맛있었던 기내식. 일행이 있다면 각자 다른거 선택해서 나눠먹어도 되겠져. 
자다깨다 반복하다 보면 어느순간 라면 냄새가 난다. 승무원한테 라면 주세요 하면 주심 ㅋㅋ 어두컴컴한데 신라면 맛있게 먹음

 

런던(히드로)에서 환승은 아주 편했다.
터미널간의 이동은 표지판만 잘 따라가면 된다. 바르셀로나행은 버스로 터미널간 이동을 했고, 인천으로 입국하는 편은 도보로 이동했다.

 

터미널간 이동시 짐검사가 있다. 액체류와 아이패드, 노트북을 따로 가방에서 꺼내서 엑스레이 짐검사만 받으면 된다. 대신 시간이 조금 걸려서 일단 터미널 이동 후 쉬는 것을 권장한다.
우린 여유시간이 2시간이 조금 넘었는데 보딩시간을 생각하면 한시간 정도 여유가 있었다. 이동시간은 짧지만 짐검사를 기다리는데 시간이 걸렸다. 경유하는데 두시간정도 시간이면 안전하게 경유 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환승 하러 가는데 남편의 여권이 셀프기기에 찍히지 않아 직원에게 갔는데 처리하시면서 전광판에는 뜨지 않은 게이트 넘버를 친절하게 가르쳐주심 ㅋㅋ 보딩 30분 전까지도 전광판에 게이트 넘버는 뜨지 않았었다. ㅎㅎ 

즐거운 기내식 시간.!

 

여행기는 집에 돌아가서 올려볼게요. 아이맥이 없으니 너무 불편한 포스팅이네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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