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ank page]/끄적끄적 리뷰

부산 흑백사진관, 담다

dayum 2019. 3. 14.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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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 준비하면서 스튜디오 촬영은 과감히 뺐기 때문에 결혼기념일 마다 사진을 찍기로 했었던 우리는 1년을 맞이하여 또 흑백사진을 찍었다.
흑백사진을 고집하는 이유는 흑백사진이 시간이 흘러도 촌스러운 맛이 없기 때문이다. 
색감 보정, 체형 보정 등등 다양한 보정을 하는 컬러사진은 유행이 있는 것 같아서 선호하지 않는다. 대신 적나라한 표정, 혹은 사진에 보이는 내 이마의 핏줄 같은 것들은 감안을 해야한다. 

사진은 2018년 12월 말, 결혼기념일에 점심식사를 하고 근방의 흑백사진관을 찾아가 찍었다. 
사진관은 해운대에 있고, 우린 2시간 전 쯤 예약을 하고 갔는데 정말 다양한 사람들이 있었다. 
여행을 온 친구들이나 우리 처럼 부부, 혹은 아기와 함께 

다른 사진들을 구경하는 재미도 있었다. 

15분정도 촬영하고, 사진 선택하고 출력을 기다렸다가 계산을 하면 된다.
기본사진은 장당 5,000원이고, 우린 두번째 사진을 크게 해서 액자와 함께 택배로 받았다.
간단히 찍기로 하고 또 10장을 넘게 골랐다.  


나의 h&m x 에르뎀 콜라보 블라우스
       maje 스커트
       슈콤마보니 로퍼

남편의 zara 가디건과 팬츠
          커스텀멜로우의 셔츠와 넥타이
          아버님이 직접 만들어주신 구두


지난, 포스팅 ; 부산의 다른 흑백사진관 사진 보기 (https://dayum.tistory.com/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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