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800이 넘었다. 작년 11월 11일 달리기를 시작해서 오늘까지 800km를 넘겼다. 내 목표는 1000km를 채우고 블루 레벨이 되는 것 - 한달새에 엄청 느려졌지만 여전히 5-7km는 달리려고 노력하고 있다. 오늘 뛰면서 본 풍경들 - 다 뛰고 아이스 바닐라 딜라이트 마시면서 집으로 돌아왔다. 한달새에 갑자기 2kg이 넘게 빠졌다. 원래도 몸무게가 많이 나가지 않았는데 살이 빠져서 체력도 함께 나빠졌다. 원인은 위염과 술병... 제대로 위염으로 고생하고 나니까 맥주 몇 캔에 탈이 나서 제대로 먹지를 못했더니 살이 빠져버렸다. 덕분에 느려터지게 달리는 중이다. 그 와중에도 몸이 엄청 안좋은 날을 제외하고는 달리기를 쉬지 않았다. 오늘의 달리기 복장은 배럴에서 예~전에 나왔었던 요가복 라인의 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