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도에 유명한 순대국밥집이 있어서 가려고 했는데 오늘 마침 딱 휴무네.. 근처에 있는 분식집으로 갔다. 안그래도 떡볶이가 땡겼은데 잘됐다 싶었다.
흔한 분식집 뷰.
떡볶이와 할매김밥, 라면을 주문했다. 각 5,000원
서빙로봇이 가져다준다.
떡볶이는 우리할매떡볶이의 가래떡볶이 느낌이었다. 매우 단 떡볶이. 아침으로 훌륭했다.
사실 오늘 목적지 없이 출발해서 그냥 진도나 가볼까 하다가 명량대첩비 - 울돌목을 가기로 했다.
우수영문화마을로 가면 이렇게 마을을 구경할 수 있다.
명량대첩비는 일제가 경복궁 근정전에 갖다 버린것을(참 멀리도 갖다놨다.) 이 지역 유지들이 다시 가져온 것이라고 한다. 2011년 다시 이곳으로 옮겼다고 한다.
충무사까지 보고 나오면 끝.
다시 울돌목으로 향했다.
진도대교를 건너기 바로전에 있다.
여기는 입장료 각2,000원이고 결제시 반은 진도상품권으로 돌려준다. 우린 안에 있는 카페에서 사용했는데 여기 수박주스와 천도 복숭아주스가 아주 훌륭했다. 수박주스 마시고 너무 맛있어서 나갈때 천도 복숭아주스도 사서 나갔다.
길지 않은 스카이워크가 있는데 여기서 울돌목의 독특한 물살을 볼 수 있다. 물살이 정말 세고, 이 물살을 이용해서 명량대첩에서 승리한 것이라고 한다.
명량대첩기념관도 잘 구경했다.
다음 목적지는 쌍계사.
가는 길에 보니까 운림산방은 월요일 휴무라고 써있었는데 막상 도착해보니 운영중이다. 월요일 휴무 아니라고 함
입장료는 2,000원씩이다.
운림산방은 추사 김정희 선생의 제자인 소치 허련 선생이 기거하던 곳인데 그 후손들이 가꾼 곳이다.
허련 선생의 후손들은 5대째 화가이다.
안에는 소치 기념관 1관, 2관이 있는데 모두 관람하길 추천한다.
특히 2관!
여기가 운림산방이다.
실제로 기거했던 곳은 바로 뒤에 있다.
여기가 허련선생이 기거하던 곳이다.
운림산방에서 잠시 연못을 구경했다.
바로 근처에는 소치1관이 있는데 여기는 소치 허련 선생의 작품들이 있는 곳이고 그 옆의 소치2관은 2-5대까지의 후손들의 작품이 있다.
2관에는 이머시브룸이 있는데 여기는 소치 허련선생의작품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미디어아트를 경험할 수 있다. 벽을 터치하면 꽃잎이 날리거나 나비가 날고, 반딧불이 날아 다닌다.
마지막으로 바로 옆의 쌍계사.
진도에서 가장 오래된 사찰이라고 한다.
목포로 돌아오는 길에 코롬방제과에 들러 저녁을 먹었다.
바로옆에는 목포문화재단이 있다.
일본식 건물이다.
끝.
내일은 고흥으로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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