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다녀올게요/2022.나들이

1일차 (서울 - 목포) 서산휴게소 맛집, 목포 라멘집아저씨, 코롬방, 씨엘비, 목포 해상 케이블카

dayum 2022. 6. 19.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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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시반에 출발하겠다더니 11시가 다 되어서 나섰다.
독산동에서 막혀서 멘붕.. 한시간 넘게 달려서 서산휴게소에서 점심을 먹기로 했다. 행담도휴게소를 갈지 고민하다가 어리굴젓백반이 그렇게 맛있다길래 서산휴게소로 갔다.
어리굴젓백반과 치즈 돈가스를 주문했고 매콤함과 고소함이 공존하는 메뉴였다. 느끼할쯤 어리굴젓 얹은 밥 한숟가락 한입, 매울쯤에 치즈돈가스 한조각


의외로 돈가스가 계속 바삭해서 놀랐다.
메뉴는 주문하고 오분도 안걸려서 다 나왔다.

두시간반을 더 달려 목포에 도착했다.
체크인하고 짐을 옮겨놓고 이르지만 저녁을 먹기로 했다. 저녁먹고 낙조보러 케이블카를 타고 유달산 쪽으로 가는 계획을 짰다.


목포대교 건너는 중, 목포해양대학교가 보인다.

원래 계획은 중화루 또는 태동반점에서 중깐을 먹는거였는데, 중화루는 휴무였고 태동은… 테이블을 치우는 중이었는데 기다리다가 마음이 바뀌어서 그냥 나왔다.

바로 옆에 라멘집아저씨로 왔다.

키오스크로 주문을 하고 자리에 앉으면 가져다 주신다.
돈코츠라멘과 차슈덮밥을 주문했다.

오..
진짜 맛있다.

일본식의 진하고 기름이 둥둥뜨는 돈코츠라멘은 아니고 사골국물같은 국물의 라멘인데 이건 이것대로 아주 좋았다.
차슈는 약간 짭쪼롬했는데 너무 좋았다.
중깐 생각이 안난다.

가격은 라멘 7,500 차슈 7,000원




길따라서 쭈운 내려오면 코롬방과 씨엘비가 나온다.

두군데에서 각각 크림치즈바게트를 구매했다.
내일 아침으로 먹어야지 하고 샀는데 못참고 케이블카 안에서 먹음


케이블카를 타러왔다.
국내 최장길이라고 한다. 각 22,000원인데 비수기에다가 야간에 와서 3,000원씩 할인받았다.
마지막 차는 고하도에서 8:20 이다.

일부러 해질무렵에 타기로 했는데 그 이유는 갈때는 낙조를 보고 올땐 목포시내 야경을 보고 싶어서였다.
시간 딱 맞췄다.

구경하다가 빵 먹기

위가 코롬방, 아래가 씨엘비인데 - 한입 막고 으음~? 좋은데?
둘다 너무 맛있는데 씨엘비가 크림이 잔뜩 들어있고 코롬방 포장이 더 깔끔하다.
조만간 또 가면 새우바게트 먹어볼거다.

유달산 케이블카 스테이션.
내릴까 하다가 고하도까지 쭉 가기로 했다.

목포대교 넘어로 해가 넘어갈랑말랑 -

유달산은 넘으면 목포타워가 보인다.
케이블카를 타면 음성으로 안내를 해줘서 좋았다.

구름이 껴서 이 사진을 마지막으로 해가 구름속으러 사라졌다가 넘어갔다.

돌아올때도 필요하므로 티켓은 잘 가지고 있어야 된다.

빛나는 목포타워.
해가 넘어가자 순식간에 어두워졌다.
8:10 쯤 돌아오는 케이블카에 탑승했고 야경을 실컷 구경했다.


케이블카는 왕복 40분 걸리고 왕복 티켓으로 구입하면 각 스테이션마다 내렸다가 다시 탑승할 수 있다.
고하도에는 고하도 전망대도 있고 고하도 둘레길이 있는데 낙조만 보고 시간 관계상 그냥 돌아왔다.
하지만 아주 만족했고 원래 목적이 낙조 보기였으므로 돈이 하나도 아깝지 않았다. 내일부터는 장마시작이라는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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