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주말은 절 나들이 푹 빠졌다.
어디를 가면 좋을까 고민하다가 충북 보은으로 가기로 했다.
바람이 선선해져서 엄청 덥지는 않았지만 햇빛이 뜨거워서 모자, 선글라스를 써주면 되는 날씨였다.
다와서 정이품송공원에서 잠시 정이품송을 구경했다.
3시쯤 도착했는데 배가 너무 고파서 고민하다가 레이크힐호텔에서 비빔밥을 먹었다.
호텔에서 카페나 레스토랑 이용시 주차는 무료라는데 우린 다른 곳에 주차를 했다.
레이크힐호텔에서 점심을 먹은 이유는 실외랑 실내에서 식사할 수 있고 통유리가 열려있는 상태여서 실외랑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었다. 일단 환기가 잘 되는 곳이어서 좋았다.
가격은 1인당 10,000원이고 뷔페형식이다. 생각외로 맛있어서 잘 먹었다.
레이크힐 호텔 건너편은 조각공원이었는데 이 곳에 물이 흐르고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물놀이를 하고 있었다.
법주사로 가는 길은 차도와 세조길 자연관찰로 이렇게 두가지 길이 있는데 갈땐 세조길, 올 땐 차도로 걸어서 왔다.
일주문을 지나서 들어가면 곧 법주사에 도착한다.
천왕문 앞에는 엄청 큰 나무 두그루가 있었다.
엄청난 크기의 미륵대불을 볼 수 있는데 올라가보니 향을 피울 수 있게 되어 있었다.
법주사는 신라 진흥왕때 창건되었고 대부분 보물로 지정되어 있다.
요즘 빛의향연이라고 하는 야간행사가 진행되는데 사전예약제로 운영되고 있다.
법주사에서 나와서 세조길이나 한 번 걸어보자고 하고 갔는데 여기가 진짜 좋았다.
수변데크길도 있고 차도도 있는데 오르막이나 내리막이 거의 없는 평지여서 산책하기에 정말 좋았다.
늦은 시간에 도착해서 조금 아쉬웠지만 세조길이 예상외로 좋았다.
법주사는 유료주차장을 이용해야하는데 우린 그 전에 무료로 주차를 해서 걸어 들어갔다.
무료로 주차할 수 있는 곳은 법주사 관광안내소 주차장과 그 주변인데, 큰길에서 한번만 들어가면 한적한 길이 있다.
속리산터미널 건너편이 관광안내소이고, 그쪽에 주차선에 주차를 하거나 더 안쪽의 천을 따라서 들어가면 주차를 할 수 있었다.
아니면 레이크힐 호텔로 들어가서 식사를 하는 방법도 있다. 호텔 주차장은 한정되어 있다보니 마음 편히 먼저 주차를 하는게 낫다.
유료에 주차를 하지 않은 이유는 주차요금 보다도 차가 너무 많아서 주차하려는 차들이 아주 길게 줄을 선 것을 보고 포기를 했다.
법주사로 들어가는 입장료는 1인당 5,000원이다.
유료주차장 역시 비슷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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