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을 기념하며 나들이를 다녀왔다.
이사하고 처음으로 두시간이나 걸리는 곳으로 갔다.
남편이 5-6년 전에 갔었는데 너무 좋았다며 고창을 가자고 강력히 추진을 해서 가게 되었다.
식당 내부에서 식사는 하지 않을 예정이라 맛집보다는 포장 가능한 곳을 찾아다녔는데 없어서 이삭토스트를 먹음ㅜ
매주 먹는 것 같다. ㅋㅋ 맛있으니까 다행이지
겉에서 보기에는 공주 공산성을 닮았는데, 들어가보니 공산성에 비해 소박한 규모였지만 아담하고 예쁜곳이었다.
성벽 걷기가 가능한 곳이라서 성벽을 한바퀴 돌고 안쪽을 들어가기로 했다.
성벽을 걷는데는 30분 정도 소요된다고 안내되어있었다.
입장료는 성인 기준으로 3,000원인데 고창지역상품권으로 2,000원을 돌려줘서 천원이나 마찬가지였다.
시계 방향으로 돌기로 했다.
반대편은 이렇게 생김. 이쪽으로 내려올 예정이다.
계단은 성벽 바깥을 도는 곳이다. 성벽 바깥을 돌면 절반정도 갔을때 쯤 데크를 걸을 수 있도록 길이 있었는데 그곳을 걸어도 좋을 것 같다.
시간적 여유가 된다면 성벽 바깥길 걷기, 성벽 위 걷기, 읍성 내부 걷기를 하면 될 것 같다.
1/4 정도 돌면 나오는 문인데, 이쪽이 홍보용 사진에 나오는 곳인 것 같았다.
계절마다 이쪽에 여러 색의 꽃이나 단풍을 볼 수 있는 것 같은데 우리는 봄이어서 그런지 초록초록만 풍경을 볼 수 있었다.
3/4 지점이다. 여기서는 고창 시내가 한눈에 보인다.
드론으로 촬영하는 커플이 있었는데 배경으로라도 우리가 나오지 않았으면 해서 얼른 지나갔다.
성벽을 한바퀴 돌고 안쪽으로 들어갔다.
너른 잔디가 있어서 초록초록하니 눈이 편안했다.
매표소에서 받은 상품권은 주차장에 있던 농산물판매점에서 사용할 수 있어서 아이스크림을 사먹었다.
다음 목적지인 청보리밭.
고창 청보리밭으로 검색하고 청보리가든 앞에 있는 주차장에 주차를 했는데, 나중에 보니 고창 청보리밭 축제를 검색하면 나오는 곳 근처에 주차장이 크게 있었다. 그쪽에 주차를 하면 메인인 청보리밭을 바로 가서 구경할 수 있다.
우리가 주차한 청보리가든 앞에서 걸어가면 유채꽃도 볼 수 있다.
코로나로 인해 청보리밭 축제는 취소되어 사람은 거의 없었다.
여기가 메인인데, 도깨비 촬영도 했었다며 안내판이 있었다.
저 멀리 보이는 도깨비 뽕나무.
어느 각도 인지는 모르겠어서 여기 저기서 찍어봄ㅋㅋ
바람이 강하게 불면 청보리밭에 파도가 이는데 바람이 안불어서 보지는 못했다.
다시 집으로 돌아가는 길.
유채꽃을 실컷 구경했다.
뜬금없이 로잉머신 삼 ㅋ
빨리 받고 싶다잉잉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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