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엔 꽐라가 된 남편덕에 푸욱 집에서만 쉬다가 잠시 나들이를 나왔다.
부여에 롯데아울렛이 있다며 구경가자더니 어쩐일인지 백제문화단지에서 매표를 하고 있더라. 뭐지
암튼 여기는 백제문화단지를 갔다.
정양문 - 사비궁 - 능사 - 고분공원 - 제향루 - 생활문화마음 - 위례성 순으로 관람하고 마지막에 홍제문에서 같이 걷는 길?을 걷고 아울렛으로 넘어갔다.
사비로 열차와 전기자전거 (전기 어차)를 타고 관람할 수도 있는데, 일단 사비로 열차는 예약이 끝나서 탈 수 없었고 전기어차는 입장하고 나서 타고 다니는 사람들을 보고 저런게 있구나 했다.
관람료는 백제문화역사관과 묶여진 티켓으로 구입했는데 성인기준 6,000원이고 우린 역사관은 가지 않았다.
천정전에서는 어좌체험을 할 수 있었는데 우리는 그냥 지나갔다. 사비궁에서 능사로 가는 길에는 백제시대에 사용된 책이라고 해야하나.
죽간과 목간을 볼 수 있다.
사비궁에서 나오면 볼 수 있는 꽃계단인데 이 꼭대기에는 제향루가 있다.
능사로 가는 길에 이렇게 꽃밭과 텃밭?이 있다.
능사 안에는 5층목탑이 있는데 1:1로 재현한 거라고 한다.
능사에서 나와 북소리가 나는 곳으로 갔다.
북치고 싶다던 남편, 아주 힘껏 치더라..
여기가 고분공원인데 화계조성부지와 부여군 은산면에서 출토된 석실분 7기를 이전복원한거라고 한다.
지난주에 갔던 무령왕릉이 정말 컷던거였구나 느끼며 제향루로 이동했다.
꽃계단을 오르면 나오는 제향루에서 백제문화단지를 내려다 볼 수 있었다.
목말라서 음료수 하나 마시면서 이동했다.
왼쪽이 생활문화마을인데, 이쪽 사진은 한장도 없다. ㅋㅋ
귀족의 집과 중류층의 집 등등 볼 수 있다.
위례궁으로 가는 길에 왼쪽편에는 토끼와 염소가 있어서 염소에게 먹이주기 체험을 할 수 있다.
안으로 들어가면 움집과 고상가옥들이 있고, 더 안으로 들어가면 위례궁이 있다.
서문에서 남문 - 동문까지 걷다가 나왔다.
마지막으로 홍제문으로 올라가서 잠시 걷다가 관람을 마쳤다.
궁남지랑 백마강이랑 등등 보려고 부여에 간거였는데 ... 다시 와야겠다 ㅋㅋ
그리고 공주시 맛집,
유가네 칼국수에 다녀왔다.
얼마전에 맛있는 녀석들이 다녀갔다고 한다.
부여쪽으로 가다가 들렀는데 국물이 진짜 맛있었다.
맛집이라서 포스팅 하려고 이것저것 찍어놨는데 중요한 음식사진은 까먹고 먹다가 찍음 -
국물이 너무 시원해서 남편이 진짜 국물 다 먹었다. 밥말아서 아주 호로록 마셔버림
점심시간에 갔더니 진짜 오랫동안 대기해서 다음번엔 점심시간 전에 오기로 했다.
한시간 넘게 대기하다가 2시쯤 들어갔는데 우리가 다 먹고 나오는 동안에도 대기줄이 있었다.
우린 복칼국수 2인분에 공기밥을 추가해서 먹었는데 진짜 만족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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