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다녀올게요/2019-2020 동해와 서해사이

한낮의 망상해변과 밤바다 마실 +동해 맛집 소복소복

dayum 2019. 7. 31.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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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짐 챙길겸, 엄마의 휴가에 맞춰서 동해에 왔다. 
도착한 날부터 땡볕이다. 

어제는 하평해변에 마실을 가서, 오늘은 망상해변을 가기로 했다. 

엄마의 입맛에 맞을 것 같아서, 아침부터 속닥속닥.
❝새우메밀국수 먹으러 가염~~ 새우튀김이 바삭하고 맛있다니까!! 물김치가 끝내줘요~ 11시에 오픈하니까 오픈전에 가요가요가요~~ 🎤❞
노래노래 불러서 열시반에 도착했다.😅사람 많을거라구 단단히 일러둬서 일찍 갔는데 아무도 없어서 민망하고요 ㅋ 엄마 눈치보이고요,날씨는 너무 덥구요🥵

소복소복은 일요일 오후와 첫째, 셋째, 다섯째 월요일 휴무입니다. 오픈시간은 11시입니당.

5분정도 기다리니 동네 주민이 하나, 둘씩 모이기 시작했다. 

오픈을 기다리며 엄마의 모자 후기 사진을 찍었다.
엄마 요새 진짜 매일매일 쓰고 다니신다. ㅋㅋ 가방에 막 구겨넣었다가 써도 부담스럽지 않다고 좋아하심. 
둘레가 엄청 큰 편이 아니어서 파마머리 엄마의 머리카락이 다 들어가면 벗겨지지 않을 만큼의 둘레로 적당하다.
*엄마 머리 되게 작으심. ㅎ

드디어 10시 59분. 첫번째로 입장했다. 우리가 입장하고 나서 둘러보니 바깥에 기다리는 줄이 길~어졌다. 

소복소복 메뉴판.
주문순서 1 ㅋㅋㅋ 삼십분의 기다림.

엄마의 입맛에 딱인 김치. 엄마 두 그릇 잡수심 ㅋㅋㅋ 
유자향이 나는 단무지도 맛있다구 좋아하심.

튀김도 안좋아하시구, 약간의 까다로운 입맛을 소유하고 계심. 근데 진짜 부정적인 평가가 전혀 없었당. 
가격도 아주 적당하고 오히려 저렴하다고 좋아하심 ㅋㅋㅋ

거의 다 먹어가는데도 새우튀김이 눅눅하지 않다고 신기하다고 하셨당. 

시원한 메밀국수도 먹었겠다. 소화시키러 망상으로 갔다. 

타죽을 것 같아요. 🥵🥵🥵

 

 

 

너~~~무 다리가 뜨거워서 그네에 앉아 커피 한잔마시고 일어났다. 
저녁에 다시 오기로...

7월 29일 저녁 7시. 무슨무슨 웨이브 페스티벌이 있다고 해서 엄마와 다시 왔다. 

스모킹구스만 보고 너무 더워서 바닷가에 누워서 하늘 구경했다. 



옆에서 바로 폭죽 터트리길래 구경...

 

열심히 걷다가 열시가 다 되어서 돌아왔다. 
아 너무 덥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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