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에 유명한 맛집이 있는데 그 중 설렁탕집은 이 곳이 단연 으뜸인듯, 엄청난 후기가 나온다.
나는 설렁탕을 그리 즐기는 편이 아닌데, 어느 주말의 아침 국밥이 먹고 싶어서 고민하다 남편이 유명하다는 곳은 가보는게 좋다고 해서 점심쯔음 도착했다.
영업시간이 긴 편이 아니라서 항상 웨이팅이 있다.
대기번호 18번을 받고, 기다리다가 드디어 앉았다.
기본 반찬 세팅이 끝나고 주변을 둘러보니, 연령대가 정말 다양하다.
설렁탕이라는 음식이 그렇게 자극적이지도 않고 고깃국물이다 보니 어린아이들도, 어르신들도 즐기는 것 같다. 부담이 없는 메뉴이기도 하고...
소면도 좋아하지 않아서 설렁탕에 들어간 소면 역시.. 잘 안먹는다, 덜어내고 먹을까 하다가 한 입 맛보고 생각보다 훌렁훌렁 넘어가서 소면도 어렵지 않게 먹을 수 있었다.
국물이 엄청 진한 느낌은 아니고, 누구나 맛있게 먹을 맛이다.
내 입에는 조금 짰다. 고기는 많이 들어있다.
웨이팅이 항상 있으니 급히 먹고 가야 한다면, 고민해보시길.
테이블 회전은 빠른편이지만 30분 이상 기다려야 할 듯?
사람이 너무 많거나, 설렁탕이 땡기지 않는다면, 맞은편으로 길건너서 경포아파트 방향으로 걷다보면 있는 능나도 회냉면도 매우 추천 (달고 짠, 뭐 그런 자극적인 냉면 아님!, 우리 새언니는 나에게 능나도 회냉면집 잘 있냐고 안부묻는 정도 ㅋㅋㅋ 우리가족 다 좋아하는 냉면집임)
위치는 동해 한우설렁탕으로 검색하면 된다.
주차장이 매우 협소하니 참고 할 것, 설렁탕 10,000원 우족탕 15,000원
일요일 휴무이고 영업시간은 09:00 - 16:00
동해에 어린이, 연로하신 으른 손님이 왔을 때 어딜갈까 고민한다면 한우설렁탕 추천한다.
사랑채 고깃집도 좋지만 비싼 편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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