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식가는 아니지만.

집 근처 용추골미궁순대 - 겨울엔 국밥인가.

dayum 2022. 1. 7.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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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살 때 맛있게 먹었던 순대국밥집이 체인점이었다니...
엄마집 근처에서 발견했다.
이 동네에 이사온지 25년이 다되었는데 처음 알았다.
심지어 본점은 여기서 멀지 않다. 옆동네 라고 해야하나 옆 시...

얼큰순대국밥과 순대국밥 하나씩 주문했다.
점심시간 전에 갔는데 이미 사람이 많았다.

큐알코드 찍고 자리에 앉았는데 일단 식탁이 끈적 거리지 않아서 마음에 들었다. 물병도 엄청 투명하고 깨끗해보였다. 아무리 맛있어도 식탁이 끈적거리면 신뢰가 가지 않는다.

그리고 이 집 깍뚜기 진짜 맛있다.

김치는 덜어먹으면 되는데 배추김치는 조금 큰편이라 젓가락으로 찢어먹었고 깍뚜기는 저 그릇안에 있는거 다 먹었다.

순대랑 여러 부속물이 들어있는데 푸짐하게 들어있어서 마지막 국물을 떠먹을때 까지 건더기가 남아있다. 넘 좋았음

간은 싱거운 편이라 새우젓을 넣어서 간을 맞추고 들깨가루도 넣어서 먹었다. 이 집 잘하네.


남편한테 늘 말하지만 난 국밥 별로 안좋아한다.
국밥집에서 나는 특유의 냄새도 싫고 밥이 말아져 나오는 것도 별로다. 일단 국을 즐기는 편이 아닌데 진짜 맛있는 곳이 생기면 계속 간다. 예를들면 대전 태평소국밥은 소고기뭇국 같아서 좋았다.
다시한번 말하지만 국밥류 안좋아함 - ㅎ


지도 첨부하고 싶은데 모바일앱에는 왜 지도첨부 기능이 안보이징
구.시화병원 근처에 있다. 시화병원 자리있던 건물 라인에서 대림1단지쪽으로 가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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