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다녀올게요/2021.나들이

아산 공세리 성지, 보은 속리산 세조길 - 법주사

dayum 2021. 10. 3.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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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에 있는 공세리 성지에 다녀왔다. 
전부터 공세리가 엄청 예쁘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마침 쉬는 날이라서 다녀올 수 있었다. 

한가로운 평일 오후여서 관광객이 없어서 고요한 성지를 둘러볼 수 있었다. 
최근에 다녀온 성지중에 가장 유명한 곳이 아닐까 생각했다. 

 

늦잠자서 이른 아침은 아니고... 

갑자기 세조길을 걷고 싶어서 속리산 법주사를 다녀왔다.
쉬는 날의 첫날이라서 그런지 사람들이 정말 많았는데 매표소 앞에서 줄어들고 법주사와 세조길의 갈림길에서는 확 줄어들었다. 

https://dayum.tistory.com/608

 

충북 보은, 속리산 법주사 - 세조의 길

요즘 주말은 절 나들이 푹 빠졌다. 어디를 가면 좋을까 고민하다가 충북 보은으로 가기로 했다. 바람이 선선해져서 엄청 덥지는 않았지만 햇빛이 뜨거워서 모자, 선글라스를 써주면 되는 날씨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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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료는 어른 5,000원이다. 
매표하기 전부터 국립공원에서 관리하는 말이 보였는데 말 두마리가 직원과 함께 매표소와 세조길 앞까지 오가는 것 같았다. 

쉬는 날이어서 가족단위의 나들이객들이 많았는데 그중 유모차가 진짜 많았다.
일주문을 지나서 보이는 세조길이나 생태길은 식생매트와 흙길이라서 유모차가 가기 힘들지만 차도로 갈 수 있다. 

법주사는 나중에 가기로 하고 법주사 앞에서 세조길로 바로 빠졌다. 
법주사부터 세심정을 지나 복천암까지 가기로 했고 왕복 7.5km정도 된다고 한다. 

호수끝까지는 오르막 경사가 심하지 않고 길이 잘 닦여있어서 유모차도 갈 수 있다.

세조길은 데크나 식생매트를 깔아둔 길이어서 힘들지 않게 갈 수 있었다. 
오르막이 있지만 급한 경사가 아니다. 

세심정을 지나서 이뭣고다리를 건너 계단/오르막을 오르면 복천암이 보인다. 

아주 조용한 곳이어서 우리도 소리 내지 않고 조용히 구경만 하고 왔다. 

구경하던 중에 수행하시는 분이 오셔서 감사하게도 사진을 찍어주셨다. 
여기 저기서 열정적으로 찍어주셨다. 

복천암에서 더 올라가면 휴게소가 나오는데 거기까지만 갔다가 내려왔다. 
이번 나들이 목적은 걷기 운동이었기 때문에 사진도 별로 없고 설명도 없다. ㅎㅎ

마지막에 들른 법주사. 
템플스테이를 하고 있는 분들이 많았다. 

중간에서 휘휘 둘러보고 돌아오기.

 

점심으로는 보은시장안에 있는 김세복 대추 밀냉면을 먹고 왔다.
밀냉면 6,000원 비빔냉면 6,500원으로 저렴한 편이고 대추가 들어가서 그런지 대추향과 달달한 맛이났다. 

날이 많이 쌀쌀해져서 한가지 메뉴는 칼국수를 먹었어야 했나 싶었다. 

밀냉면에도 비빔냉면에도 약간의 육수와 비빔장이 들어가는데 그게 조금 아쉬웠다.
양념맛이 강하고 약하고의 차이 같달까? 물냉면에는 비빔장이 없는 줄 알았는데 섞고 보니안에 깔려 있었나보다. 
하지만 맛있게 다 먹었음. 

 

집에 와서 5.3km정도 뛰고나니 오늘 하루 걸음수 25,000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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