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학사 팔공막국수
동해 살 때 제일 많이 먹은 음식이 막국수 였던것 같은데 진짜 오랜만에 막국수를 먹었다.
남편이 두어번 가본적이 있는데 괜찮다며 조카와 함께 갔다.
비가 와서 따뜻한 국물이나 먹을까 하면서 건너편 갈비탕집에 갔다가 휴무여서 막국수를 먹게 됐다.
들기름막국수와 비빔막국수 둘, 숯불고기를 주문했는데 양이 진짜 많아서 비빔막국수 한그릇은 거의 남겼다.
성인3과 아이1 이렇게 먹었고, 공기밥만 추가했다.
들기름막국수는 처음 먹어봤는데 깔끔하니 맛있어서 셋다 진짜 잘 먹었고, 비빔막국수는 단맛이 거의 없는 개운한 매운맛이다. 나는 초딩입맛이라 그런지 단맛이 추가되면 더 많이 먹었을 것 같다. ㅋㅋ
아이가 함께 가서 밥 먹일 겸 숯불고기를 주문했는데 불고기와 막국수를 함께 먹었더니 더 맛있었다. 마치 숯불고기 주는 냉면 느낌 ㅋㅋ
여섯살아이와 함께 먹는 아침.
고모집에선 아침에 쌀밥을 안먹어 ㅠㅠ 미안해 ㅋㅋㅋ
집에 과일이랑 야채뿐이라서 빵만 더 사와서 아침으로 먹었다.
군산에서 사온 군산짬뽕 라면 ㅋㅋ
일요일 아침으로 먹었다. 마트에서 1950원에 팔아서 라면 진짜 비싸다 했는데 진짜 맛있음
남편은 오징어짬뽕라면에서 매운맛이 덜 가미된 맛이라는데 난 그냥 맛있었음ㅋ
이거 진짜 찬밥 말아먹어야 하는 맛이다 싶어서 다 먹고 밥도 말아먹었다.
건더기 스프는 거의 미역?인것 같았고 오징어와 같은 해산물도 간간히 보였다.
가루스프가 아니라 액상스프라서 국물이 빨리 우러난다.
본연의 맛을 느끼고 싶어서 아무것도 안넣고 딱 라면 패키지에 있는것만 넣어서 끓였다.
마트에서 또 만나게 되면 무조건 더 살거임.
일요일 오후, 날이 좋아서 스벅에서 커피와 포카치아만 포장해다가 공원가서 책 읽다가 왔다.
남편은 저기서 한시간을 잠. ㅋㅋ
날은 더운데 찬바람이 솔솔 불어서 진짜 너무 좋았다.
기모 맨투맨 입고 갔다가 쪄죽을뻔 한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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