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ank page]/끄적끄적 리뷰

리클라이너 1인 쇼파, 두개 삼 ㅋ

dayum 2021. 4. 6.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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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래 사용하던 두닷의 2인 쇼파 두개는 이사하면서 처분하고, 리클라이너 1인 쇼파 두개를 들이기로 했다. 
이사하고도 구매결정을 못해서 임시로 캠핑의자를 사용하다가...

우연히 들른 까사미아 매장에서 사용해보고 구매했다.


조건은 이동이 용이할 것 (무겁거나 너무 거대한 사이즈는 안된다는 말)
예산 150-170 사이
컬러는 우리 가구와 어울릴 것 

그동안 구경한 리클라이너 1인 쇼파는
-에몬스 허밍 리클라이너 (색깔이 다양함)
-핸슨의 벤쿠버(핸슨 쇼파중에 제일 편했으나 예산 초과와 몸집이 매우 거대함...)와 첼시(예산에 들어오지만 목이 불편)
-리바트의 베케이션3와 5 (베케이션5 케일그린으로 거의 확정이었음, 색깔이 너무나 상큼)
-다우닝쇼파의 알파 204(진짜 편했는데 색깔 때문에 마음속에서 아웃...)
-일룸 볼케s (가죽은 예산초과)
-리클라이너는 아니지만 세라젬 파우제 안마의자 (엄청나게 컴팩트한 사이즈와 가벼운 무게로 마음을 사로잡음, 근데 예산초과)

이중에 마음속 후보는 리바트의 베케이션5 케일그린 색상이었다. 

전동 리클라이너는 전기 콘센트가 항상 꽂혀 있어야 해서 가구배치를 자주 바꾸는 나에게 엄청난 제약이 있지만 수동보다는 전동이 아닌가 싶은 생각이었다. 대신 전동리클라이너는 대부분 스툴이 필요없는 다리 하단부 일체형이라서 공간을 많이 차지하지 않는다.
전동 리클라이너만 보다가 다우닝쇼파의 리클라이너에 앉아보고는 수동이 엄청 편하구나 느끼고 수동 리클라이너도 함께 보기 시작했다. 

리바트꺼 결제 직전이었는데, 비오는 날 구경할 겸 까사미아에 구경갔다가 우스터에 앉아보고는 ㅋㅋ 구매해버렸다. 몇달전에 우스터를 보긴했는데 음, 그 지점에선 구입하고 싶지 않았고; 빨리 나오고 싶어서 제대로 앉아보지 못했어서 편안했는지 아닌지는 기억이 잘 안났었다. 

리클라이너를 구경하다가 보에 그린 쇼파에 앉았다가 편안해서(ㅋㅋ) 보에 쇼파와 우스터 리클라이너를 그린색으로 하나씩 구매할까 했는데, 우린 평등한 관계니까 한명이 서운해서는 안돼. 리클라이너에 앉은 한명을 다른 한명이 너무 부러워 할 것 같아서 그냥 리클라이너 두개를 구매하기로 했다. 마음이 참 갈대같군요. 

그전에 봤던 우스터가 카멜색이어서 카멜색이 있다는건 알고 있었는데 그린색은 처음 봤다.
쇼룸에 전시된 그린색상이 마을을 사로잡았다. 우리 가구는 거의 원목이어서 자연친화적인 그린으로... 마음이 기울었다.ㅋㅋ 

거의 블랙에 가까운 진한 초록인데 빛을 받으면 초록빛이 은은하게 보인다.
레버를 당겨서 뒤로 눕히는 방식은 아니고 하단에 손잡이 같이 생긴게 있는데 그걸 조이면 힘을 주어 눕거나 아예 고정시킬 수 있고, 풀면 내 몸무게로 스윽 아주 부드럽게 눕혀진다. 
헤드는 높이 조절이 되고(자동차 시트 헤드와 같은 방식으로 조절을 할 수 있다.), 각도도 조절이 된다.
그전에 앉아봤던 흐린 기억이 있었는데, 그때의 기억보다 편안하고 예산은 초과를 하지 않았고, 마침 우리가 방문한 지점에서 자체 행사 중이라 예산안에서 두개를 구입했다. (넘나 저렴하게 들였다. 이부분은 남편이 제일 좋아함 ㅋㅋ)

토요일에 결제했고, 월요일에 받았다.
빠른 배송해주신 까사미아 선생님 감사합니다. 캠핑의자는 등이 너무 베겼어요 ㅠㅠ 

원래 창문쪽에 두었는데 오전에 햇빛이 들어와서 거의 뭐 타죽을 것 같았다. ㅋㅋㅋ
남편이 출근하고 난뒤 배치를 바꾸었다. 저 자리는 원래 식탁 자리였는데 식탁은 거실 중앙으로 옮기고, 리클라이너를 아트월쪽으로 두었다. 
가을 즈음 해가 짧아지면 다시 원위치 시켜야지 - 

식탁은 이쪽으로.. 스윽.. 누워서 어쩌다 사장 시청중 ㅋㅋ 

 

해가 지기 바로 직전 벚꽃을 보고 왔다.

그리고 바로 뛰러 나감

야깅(야간조깅)하려니까 너무 추워서 요즘은 여러겹을 껴입고 달리고 있다.
어우, 오랜만에 트랙 달렸더니 페이스 좋고😘

밤벚꽃. 🌸🌸🌸

 

 

끝. 누워서 빈센조 봐야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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