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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과 오랜만에 동네산책을 나섰다.
이번코스는 묵호등대까지 걸어가기.
여긴 묵호항역수변공원인데 하평해변과 가까운곳에 있다.
묵호항역수변공원에서 보이는 빨간 등대.
저쪽까지 걸어갈거다.
요기는 묵호항역(묵호역 아님)이다.
제주에서 온 돌하르방이 있어서 함께 사진도 찍어봤다.
묵호항역은 화물역이다. 묵호역과 가까이 있지만 더 안쪽에 위치하고 있다.
더 걸어서 묵호항까지 갔다.
묵호항수변공원은 바람이 엄청나게 불어서 시원하기까지 했다.
논골담길을 걸어서 묵호등대방향의 바람의언덕까지 걸어가기로 했다.
논골카페에 조형물이 생겼다.
남편이 아주 그지꼴을 하고 돌아다닌다고 😤
바닷바람을 계속 맞고 다녀서 둘다 그지꼴이었다.😥
묵호등대 방향으로 걸어가서 평릉동방향으로 걷기로 했다.
늘 차로 다니다가 걸어가려니 넘나 먼것.. 하지만 차에서 보지 못했던 풍경도 볼 수 있었다.
총 14.4km를 걸었다. ㅋㅋㅋ
2시간 넘게 산책했더니 2만보를 돌파했다.
남편은 출근하고, 나는 반찬 만들기.
꽈리고추, 가지나물, 방풍나물, 곰취나물, 비름나물, 고추잎나물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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