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ry :D

쇼핑(의류한정) 비수기...

dayum 2019. 11. 18.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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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여행다녀와서 느낀점이랄까.
친정에 세달 반 + 스페인 여행, 도합 20인치 캐리어 두개의 양이면 여름부터 가을까지 충분하더라. 

정말 놀랐다. 

옷장에 걸린 수십벌의 옷이 무색하리만큼 두개의 20인치 캐리어안에 있는 옷이면 두 계절을 충분히 지낼 수 있었다. 못입고 그대로 가지고 온 옷들도 많았다. ㅎㅎ

캐리어안에는 옷뿐 아니라 화장품, 헤어스타일링기, 세면도구, 신발, 아이패드 등등 먹거리 빼고는 다 들어있었다, ㅋㅋ

신발도 스니커즈, 운동화, 쪼리 한켤레씩 ...
가방도 에코백 하나, 크로스백 하나, 백팩 하나 ...

이렇게 지내다보니 집에 있는 옷이 무슨 소용인가 싶고 
요즘은 런닝한다고 외출때마다 레깅스에 스포츠브라탑, 티셔츠, 후드가 끝이다 보니 더 심해졌다.

주말에 외출할 때나 한번씩 꺼내입으면 끝인데 저걸 왜 이고 있지 하는 생각과 버리기엔 살때의 돈이 생각나서 너무 아깝다. 
그래서 요즘 생각하는게 더 이상 늘리지 말자. 하나 들일거면 두개는 버리자.. 뭐 이정도 

매일매일 예쁜 옷이 쏟아져 나오는데 사지는 않고 구경만 하고 있다. 이걸 사면 옷장이 정말로 터져버릴텐데 하는 생각으로 버티고 있다. ㅎㅎ 골뎅 바지 넘 귀엽... 
요즘 제일 가지고 싶은건 런닝할 때 따뜻하게 입을 외투와 레그워머 정도?

남편 생일 때 구입한 소품들도 지금보니 쓰잘데기 없고 내가 왜 샀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크리스탈 캔들홀더를 왜 샀니 내가 ㅋㅋㅋ
자중합시당. 

 

며칠전에 양면그릴팬을 사서 파니니를 하려고 했다가 결제하지 않았다.
매일 먹을거면 살텐데 지금까지 행적을 봐서는 한달에 한 네번 할 것 같다. ㅎㅎ

 

빠...이... 
파니니... 와플... 안녕... 
또 생각나면 다시 생각해볼게...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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