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식가는 아니지만.

강남역 라공방 - 마라샹궈를 먹었다.

dayum 2019. 7. 21.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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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과 강남역에서 점심을 먹으려고 맛집을 찾다가 소호정을 가랴거 했었다.
날씨가 너무 더워서 가까운 곳으로 갔다.

사실 한국에서 마라샹궈는 처음이었다.

중국을 꽤 자주 오가면서 먹었던 추억의 맛을 그대로 간직하고 싶어서 유행하는 동안 부러 먹지 않으려 했는데 갑자기 너무나도 먹고 싶었다.

남편에게 속닥속닥 먹으러가자 ~ 먹어볼뤠??🤤

맛집보다는 가까운 곳이 우선이었다.
자리를 잡고 주문을 하고보니 유명한 곳이었다. 갑자기 웨이팅이 생기고 줄이 길어졌다.

마라탕과 마라샹궈중에 고민하다 마라샹궈를 주문했는데, 완전 처음 먹는 남편을 위해 마라탕으로 주문할걸 하는 생각이 뒤늦게 들었다.



땅콩소스에 고추기름(마라샹궈 소스에는 안넣어도 되지만 나는 넣었음), 고춧가루?, 파를 넣어 찍어먹었당.
남편도 동일하게 만들어줌



중국당면과 배추, 청경채와 각종 꼬치들을 넣었더니 21800원이 나왔다. 꼬치는 개당 천원, 마라샹궈는 몇그람인지 기억이 안나는데 무게를 재서 파는 방식이다. 사진찍어둔거 찾았다. 

100그램에 3000원! 


이건 중국에서 먹었던 것과 비슷하게 재료를 선택했다. 건두부를 좋아해서 많이 넣음, 남편이 건두부와 배추, 청경채를 엄청 잘 먹었다. 마라샹궈에는 땅콩이 많이 들어가는데 요거 되게 맛있다. 히히🤤



처음가서 버벅이던 나와 같을 사람을 위해 순서 ㅎㅎ


도착하면 직원이 인원수를 확인하고 자리를 정해준다.

짐을 놓고 냉장고 쪽으로 가면 스테인레스 볼과 집게가 있는데 볼에 먹을 재료를 넣으면 된다. 야채가 많이 들어갈 수록 맛있당. 마라샹궈에는 중국당면을 넣으면 좋음. 암튼 좋아하는 재료를 넣은 볼을 갖고 계산대로 가서 그램수를 확인하고 결제를 하고 영수증을 잘 가지고 있으면 된다.

자리로 가지말고 냉장고 맞은편의 소스코너로 가서
땅콩소스와 고추기름(마라샹궈에는 적게)과 고춧가루?, 파를 듬뿍 넣으면 된다.

입구쪽의 밥솥에서 밥과 물을 준비하고, 튐방지용 앞치마를 챙겨온당.

자리에 앉아 기다리면 주문한 음식이 나오고 직원이 영수증을 확인한다.

소스를 찍어 맛있게 냠냠 ! !̆̈



다음엔 꼭... 마라탕을 맛보게 해줘야지.

음.. 현지맛은 아니지만 어느정도 느낌은 비슷해서 나무 좋았다.


오랜만에 고추기름이 뱃속에 들어가서 내 장이 놀랐나보다. 배아파 🤢
옴마랑 마라탕 재료 사야겠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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