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애플워치3 38mm가 도착했다. (아마존 직구)

 

4월 22일에 주문했고, 5월 7일 도착했다. 주말과 대체휴무를 포함하여 15일이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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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첫도전! 애플워치3 38mm

남편과 내가 서로에게 주는 의미로 구입했는데, 원래 계획은 남편 퇴근전에 내가 충전해놓고 기다렸다가 만져보기로 했는뎅 남편에게도 개봉의 기쁨을 주고자 내 것만 먼저 뜯어 보았다. 

나는 새로운 기기 만지는 걸 좋아하는 타입.ㅋㅋㅋ 누가 먼저 쓰고 나한테 아는 척 하면서 말하는거 굉장히 싫어함, 내가 알아서 차차 알아갈거야,ㅠㅠ 그에반해 남편은 중요한 것만 빨리 듣고 올바르게 사용하길 바라는 타입이라서 종종 내가 먼저 써보고 가르쳐준다. ㅋㅋ

그리하여 애플워치도 내가 먼저...! 아 신난당! 

보다시피 겉으로 봐서는 어떤 색상인지 알수 없지만 옆면에 실버색상의 애플워치 그림과 제품명이 적혀있다. 
애플답게 아주 심플하다.

하나씩 풀러보니, 애플워치 전용 충전 케이블이 들어있고, 여분의 스트랩이 있는데, 저건 남성용인지 더 길다. 
케이블만 있고, 충전기는 없는 것 같다.

열심히 동기화를 시켰다. 
동기화 시키는 방법은 아주 간단하다, 가까이 두면 아이폰에 애플워치 액정을 갖다 대는 화면이 뜨는데, 이때 애플워치 액정을 가져다 대면 끝이당. 
오른손목에 착용할 것인지, 왼쪽손목에 착용할 것인지 물어보는데 나는 왼쪽을 선택했다. 

대강의 어플을 다운받고 업데이트까지 마치니 1시간을 훌쩍 넘겼다.

마침내 착용한 애플워치.
귀엽당. 

화면을 쓸어넘기면 여러가지 시계 페이스가 뜨는데, 시계 페이스마다 컴플리케이션을 달리 설정하니 사용하기가 편리하다. 
애플워치와 연동되는 어플은 자동으로 뜬다. 기본 시계페이스에는 필요한 것만 넣었다.  

위치 설정(끔/켬)만 잘 해주면 되고, 자주 사용하는 어플은 즐겨찾기로 설정하면 된다. 

나는 생리주기 어플(원래 사용중인 flo)과 카톡, 포켓몬고를 즐겨찾기에 넣었고 미세먼지 어플인 dusts(가끔 위치를 못찾아서 로딩이 안되는 경우, 더스츠를 실행한 상태에서 애플워치 화면을 2초가량 누르면 새로고침 화면이 나타난다. 새고로침 터치하면 됨!, 요 기능은 더스츠 말고도 다른 어플의 새로고침이 필요한 경우 사용하면 된다.)를 추가로 다운받았다. 본래 사용하던 미세미세보다 예뻐서 애플워치에서는 이걸 사용 할 예정.

라운드 헬스(약먹기 알람어플)와 두!(투두리스트) 어플을 더 깔아주었다. 
나머지는 사용하면서 차차 추가해봐야겠다. 

flo(아마도 음악어플)로 검색해서 들어오는 사람이 많은 것 같은데, 멜론과는 달리 애플워치용 flo앱(참고로 아이맥에서도 사용할 수 없음)이 없다. 아이폰에서 flo를 실행을 해야 애플워치에서 정지, 재생, 다음곡재생 등등 조작이 가능하다. 아이맥용 어플이 있었다면 진즉에 갈아탔을텐데 ㅎㅎ 

그나저나 문제가 있다. 
미리 사두었던 액정보호필름을 바로 부착했는데 어쩐일인지 터치가 안먹힌다. 손목에 착용하지 않은채로는 터치가 잘되는데 손목에 착용한 후로는 완전히 먹통이다. 사용하기 전에 액정보호필름부터 붙여서 내 애플워치가 불량인줄 알고 철렁했는데, 혹시나 하는 마음에 액정보호필름을 떼고 사용해보니 아주 잘 된다;

한두푼 하는 제품도 아닌데(3만원짜리임), 이러니 어이가 없다 ㅋㅋㅋㅋ
일단 남편이 퇴근하면 남편의 애플워치에서도 동일한 문제가 생기는지 봐야겠다. (같은 증상으로 결국은 타사제품으로 재구매 했다.)

본의아니게 쌩액정으로 사용중.

++오오 완전 신세계, 아이맥 화면 잠금을 애플워치가 풀어준다 ㅋㅋㅋㅋㅋ잠시 자리 비워서 아이맥 화면이 잠겼을 때 매직패드로 톡 건들면 패스워드 입력하는 창으로 바뀌는데 이때 애플워치가 샤삭 풀어준다. 아주 편리한 기능이다. 

애플워치에서는 이렇게 뜬다.!

순식간이라서 캡쳐하기 아주 힘들었다 ㅋㅋㅋ 아주아주 좋아하는 기능!
완전 편리하다 ㅋㅋ 남편은 내가 이런거 사용하고 좋아하면 이런게 좋냐고 한다. 웅! 완전 좋은데? ㅋㅋㅋ 내가 돈만 많았으면 최신기기 다 사서 집에 깔아뒀을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