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ry :D

등산이란 뭘까...

dayum 2018. 9. 29.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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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근황.

교통사고의 여파로 아직도 병원을 다니고 있으며, 잘때는 여전히 어깨와 쇄골이 아프다. 
맨바닥에서는 두시간 이상 잠을 못자며... 침대가 아니면 온몸이 아프다. 
한여름에 에어컨 켜고 거실에서 잘 땐, 요 두겹에 패드 빵빵히 깔고 거의 매트리스 두께 수준으로 깔고 잤음에도 새벽에 깨서 힘든 여름을 보냈다. 


그리고 요즘은 슬슬 운동을 하고 있는데 저번주의 관악산을 시작으로 또, 끌려갔다 ㅋㅋㅋ
오빠 출장이 거제도에 있어서, 우리집에서 주말까지 놀다갔는데, 이 날도 맥주를 거나하게 마시고 다음 날 아침ㅋㅋ

분명히 산책을 간다고 나갔다.
아주 간단히 옷을 입고 갔는뎈ㅋ 뭐죠 이 등산은...

편백나무 숲을 거닐다가, 둘레길 코스 중에 제일 긴 코스를 걷겠다고, 분명 걷기였는데.
어느새 정상을 올랐다. 세 명의 손에는 각자의 폰, 셋이서 마실 물 한 병, 비가 와서 우산 두 개 ㅋㅋㅋ

내려오는 길을 보니 35분이면 내려올 수 있는 길이 있다고해서, 그 만큼 가파름, 와 이게 길이야 ㅋㅋㅋㅋㅋㅋㅋ??
죽는 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비가와서 흙길이 무너진 곳도 있었고, 길인지 모를 바위들을 뒤돌아 기어 내려왔으며, 길을 잃어 같은 길을 세 번을 지나갔다.

오빠는 낭떠러지 같은 길을 뛰어내리며 길 찾겠다고 떠나곸ㅋㅋ 천천히 내려가다가 만난 아저씨ㅠㅠ 은인...
길을 물어보니 우리가 여러번 다닌 길 옆으로 돌아서 가면 된다고; 산속에서 오빠 찾는다고 고래고래 소리지르고, 어휴 부끄러워...

내려와서 보니 세시간 반이 걸렸다. 공복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셋다 진흙이 잔뜩 묻은 옷과 신발... 에어건으로 털고 점심을 먹었다. ㅎ
메뉴를 골라도,꼭....
거지 꼴을 하고 마산 신세계의 콘타이에 갔다. ㅋㅋㅋㅋ
오빠가 자꾸 자기는 막일 하고 온 사람 같다고, 흰티 앞뒤가 다 흙자국이었다 ㅎ




추석 다음 날.
포항에서 사람이 많지 않은 풍경이 좋을 곳을 찾아 떠났다.

시댁 식구들과 함께 ㅎㅎㅎㅎㅎㅎㅎ

호미반도해안둘레길
사람도 없고, 아주 좋았는데 바람이 장난 아니었다. 바람막이 입고 다녀도 춥고, 머리는 바닷물에 떡지고 ㅋㅋㅋ
엄마 보고 싶어요...



어느 날 밤은 남편과 귀산동 카페거리를 걸었다.

푸드트럭이 길게 있었는데, 카페보단 푸드트럭에서 요기를 하는 사람이 더 많았다.
고민하다가, 살찐다고 남편은 안먹는 다기에 나도 참았다. 큽.. 닭꼬치 맛있어 보였는데 ㅠㅠ 


부쩍 가을에 온 느낌이라 주문한 에어컨 커버, 주문제작이라서 열흘정도 걸렸다.
화이트와 그레이를 고민하다가 벽지와 커텐이 화이트라 그레이색으로 선택했는데 탁월한 선택이다. 아쉽게도. 에어컨과 곁에 놓을 장스탠드 등 자리가 좁다. ㅠ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구매한 라이언 씨리얼 세트.
아이 귀엽당.
씨리얼은 맛이없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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