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전 쯤 교통사고를 당했다.
남편과 외사촌동생과 함께 가족여행에 합류 하러 가다가 크게 사고를 당했다. 우리 차는 폐차를 해야 할 정도...
사고 당한 후 생각 나는 사람이 오빠여서 전화했더니 그 새벽에 3시간을 넘게 달려서 응급실로 왔다.
외사촌동생과 나는 입원중이고, 근무 때문에 입원을 길게 못하는 남편은 집에서 출.퇴근 중이다.
쇄골뼈 아래 가슴뼈 부분이 아파서 생활하는데 아픔을 느끼고, 잘 때는 허리와 등이 아파 잠을 설치고 있다. 괜찮다고 느꼈던 어깨와 목은 물리치료를 받을 때 너무 아파서 나도 모르게 소리를 질렀다. 외사촌동생이 새벽에 끙끙대는 소리에 깨는 것도 부지기수다. 둘 다 심신안정이 필요하다. 조수석에 앉은 것도 무섭다.
물리치료와 링겔을 병행하며 드라마 몰아보기와 인터넷 쇼핑중.
Yoox에서 두번째 구매를 했는데 집엘 언제 갈지 몰라서 남편에게 확인해 달라고 해야지.
집에 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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