왔다 만수르 가브리엘 레이디백

한국까지 오느라 힘들었지?

그래서 이렇게 지저분해 진거니

캐나다 편집샵 센스닷컴에서 직구한 만수르 가브리엘 레이디백이 도착했다. 주말빼고 4일 정도 걸린 듯 ㅋㅋ

 어이구 먼지가 많이 붙었구나 ㅋㅋㅋㅋㅋ

슬픔.

스웨이드 상태가 ㄷㄷㄷ

물론 내가 개시하는 순간 걸레가 될거란건 알고 있지만 ㅋㅋㅋㅋㅋ

먼지 좀 털고, 클린 롤테이프로 슥슥

좀 낫구나 ㅋㅋㅋ

생로랑 쇼퍼백이랑 크기차이 ㅋㅋ;;

역시, 만수르가브리엘 답게 가볍다. 여밈은 버킷백 같이 스트링 조여서 여미는 디자인이다. 

사이즈는 음, 소설책? 한 네권? 정도 착착 넣으면 들어가려나. 요즘 핫한 샤넬 가브리엘과 비슷한 것 같기도 하다.  

손잡이가 많이 말려있어서 어딘가 걸고 좀 펴주어야 되겠다. 가방 내부에도 뾱뾱이를 습자지로 싸서 넣어뒀다.

평소 짐이라고는 반지갑. (쇼핑을 목적으로 나갈 땐 온갖 카드를 다 들고 다니기 때문에 장지갑) 선글라스, 립글로즈 혹은 립밤, 겨울철에 핸드크림 끝

그래서 나에게 이 사이즈는 딱이다. 

뭔가 바리바리 싸들고 다니는 사람이라면 미니 보다 더 큰 사이즈가 좋을 것 같다. 

스웨이드가 관리가 쉬운 편이 아니라서 걱정이 되지만 너무나도 좋은 가격에 구매했고, 예쁘기 때문에 후회는 없다. 카드 선결제 해야겠당 히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