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늦잠자고 일어나서 익산으로 향했다. 목적지는 따로 없었고 그냥 뭐 김밥 먹으러 갈까 하고 떠났다. 이번에도 세계유산 백제문화유적지구. 미륵사지로 떠났다. 날이 급격히 추워져서 두둑히 입어야 했다. 니트 원피스에 이자벨마랑의 레인코트를 입었는데 너무 추었다. 레인코트 박음질이 풀려서 수선하러 가야함 ㅠ 동양에서 가장 오래된 석탑이고, 우리가 교과서에서 본 모습은 콘크리트가 덕지덕지 발라진 모습이었는데 이번에 본 석탑은 복원을 통해 어느정도 모습을 되찾은 모습이었다. 동탑은 서탑을 토대로 실제 크기로 복제한 것인데 내부에 살짝 들어갈 수 있었다. 두개의 석탑 가운데에는 목탑이 있었다고 하는데 그 모습은 국립익산박물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별로 기대하지 않고 들어간 국립익산박물관이 정말 좋았다. 이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