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ry :D

돌전 아기와 함께 이사하기 (서울-포항, 1박2일)

dayum 2024. 1. 10.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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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할 일 
1. 이사 일주일 전, 이사 나가는 집의
- 관리사무소에 퇴거 알리기 
- 인터넷 이전 설치 신청하기
- 가스 철거 신청하기?
- 각종 관리비, 가스비 등등 공과금 자동이체 해지하기
이사 들어갈 집의
- 관리사무소에 입주 알리기
- 가스 연결 신청하기
- 에어컨 설치 예약하기 (여름엔 스케쥴이 밀리고, 비싸다. 비수기인 겨울에 연결해야된다.ㅋㅋ)
이사하는 동안 아기와 있어야 하기때문에 짐을 싸야한다. 
아기 이틀치 내복, 옷, 애착인형, 기저귀, 손수건, 물티슈, 액상분유, 이유식, 아기 장난감, 떡뻥 많이 / 아기목욕은 패스한다. 어른 짐은 잠옷이면 충분하다. ㅋㅋ 

2. 이사 중 / 난 첫 날에 아래 일을 다 했다.
- 이사 하고 난 뒤 나오는 쓰레기 버릴 종량제봉투 구매하기(대용량 50-100리터)
- 전입신고하기
- 한전 전화해서 출산가구 감면신청하기 - 관리사무소에도 알리기
- 각종 고지서 주소 변경, 공과금 자동이체 신청하기
- 가스 연결, 인터넷 연결 

4. 장거리 이사이기 때문에 1박 2일 동안 이사를 한다. 당일 이사를 하는 곳도 있지만 해본 결과 1박 2일이 낫다. 
당일이사는 짐 풀기 바빠서 대충 쑤셔놓고 가심.ㅎㅎ

첫째날, 아침 8시전에 짐싸서 11시 전에 출발 (이때 있을 곳 정하기)
- 카페 혹은 숙소를 선택하면 되는데 오전에 짐을 싸기 때문에 카페가 낫다.
만약 오후에 짐을 싸면 숙소를 구하는게 낫다. 어른들만 있으면 상관 없지만 우리에겐 아기가 있다!
- 짐싸고 관리비 정산하고 이것저것 정산하고, 떠나서 도착하는 곳에서 잠을 자면 된다.
아기가 돌이 안되어서 휴게소 들러들러 가니 포항에는 5시쯤 도착했다. 

둘째날, 아침 8시 전에 짐이 들어가기 때문에 레이트 체크아웃을 하거나 1박을 추가하여 2박을 예약한다. 
나의 경우 집 앞에 회사 숙소가 있어서 이틀 예약했다. 하루만 했다가 연장했다. 
이사 하는 동안에는 보일러가 들어오지 않기 때문에 집이 춥다. 이사가 끝나도 보일러가 어느정도 돌기 전까지는 춥기 때문에 오후까지 아기와 숙소에서 놀다가 집으로 들어오는게 나았다. 어른 한명은 아기와 함께 숙소에 있고, 다른 한명이 집에서 가구와 가전 위치 등등 안내하고 잔심부름을 해야한다. 


난 이사갈 곳인 포항 이사업체와 계약했고 개미, 별난이사, 세븐 이렇게 견적 받았는데 5톤 기준으로 개미가 제일 비싸고, 세븐이 제일 저렴했다. 별난이사는 중간이었다.
개미는 내가 원하는 날에 이사를 하지 못하고, 별난이사와 세븐은 가능했다. 둘중 한 곳에서 했고, 일주일 지난 지금 만족한다. 일단 6명이서 짐을 풀어서 그런지 아주 빠르게 진행된다. 그리고 옷 정리 대박이다. 대박이야 대박이야... 진짜 대박이다. 나도 나름 정리를 잘한다고 생각했는데 아니다. 가득찼던 서랍장과 선반이 널널해진다. ㅋㅋㅋ 이런 곳 처음봐.. 시간 내서 리빙박스에 넣어둔 옷들도 같은 방법으로 정리하면 사계절 옷이 왕자행거와 서랍장에 다 들어갈 것 같다.

진해 - 동해 /  동해 - 계룡 / 계룡 - 서울 / 서울 - 포항
이렇게 네 번의 이사를 했는데
진해 - 동해 (상)
동해 - 계룡 (중) 세탁기, 냉장고 찌그러짐 ㅎㅎ / 대신 수납공간이 매우 부족했는데 해결해 주심
계룡 - 서울 (하) 내 원목가구들 금가고 난리 났다.
서울 -포항 (중상) 제일 비싸다. 거리가 거리인만큼.. 게다가 짐이 많아져서 1톤 추가 하는 바람에 이사비 아주 오버됨. 가격만 아니면 여기도 상인데 포항업체가 비싸다더니 정말이다... 흑흑
>이 정도 되겠다. 내가 진짜 다시 동해를 간다면 다시 저 업체를 이용하려고 사장님 번호도 저장해놨는데 갈 일이 없네 ㅋㅋ 우선 동해 선생님들(이분들은 극존칭 써야 됨)은 나의 원목가구들을 다 분해해서 옮겨주셨기 때문에 기스 하나 생기지 않았다. 여기 말고는 최소한의 분해만 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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