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식가는 아니지만.

주말 먹부림 (팀호완 삼성점, 진천 진골짬뽕 - 진천 더그라스 카페)

dayum 2022. 9. 19.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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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베이비페어 들어갔다가 20분도 안되서 나온 사람 저고요. 
나랑은 안맞는듯 ㅎㅎ
그냥 나중에 베이비플러스 같은데 가서 살게요.. 

 

팀호완 삼성점, 코엑스 가면서 점심으로 먹었다. 
12시에 도착했는데 30분? 정도 웨이팅 후에 앉을 수 있었다. 
사람이 많아서인지 주문하고나서 한참 있어야 받을 수 있었다. 특히 하가우는 정말 늦게 나옴...

챠슈바오번이랑 하가우, 사천식 완탕 비빔면을 주문했는데, 둘이서 먹기에는 한참 부족한데 먹고 추가 주문하려다가 맛만보고 일어났다. 
챠슈바오번은 겉바속촉에 달달한 맛인데 남편이 자꾸 갈비찜 먹다가 와서 그런가 갈비찜 먹는 느낌 난다고 함. 
하가우는 우리가 아는 맛인데 덜 촉촉한... 
사천식 완탕 비빔면은 되게 자극적이고 매워서 임산부인 나는 조금만 먹고 그만 먹었다. 

다른거 먹으려고 금방 일어남 ㅎㅎ 

 

 

그리고 다음날, 
맥모닝 먹으러 나왔다가 진천으로 간 사람들. 

맛있어요. 진골짬뽕 ㅋㅋ 
두시간 걸린게 흠이지만...

주문하고 30분 대기하고 먹을 수 있었다. 
정말.. 너무 맛있다. 
볶음밥은 처음 먹어봤는데 예전에는 없던 메뉴 였던듯. 불맛이 아주 끝내준다. 
짬뽕은 역시나 만족스러운 식사였고, 채소 물가가 너무 올라서 그런지 배추가 예전보다 적게 들어있어서 아쉬웠지만 요즘 배춧값 생각하면 이해할 수 있고, 홍합대신 다른 조개류가 들어있었지만 맛의 변화는 거의 없어서 만족한다. 

내가 기억하기로는 진골짬뽕, 성골짬뽕, 짬뽕순두부?, 탕수육, 군만두가 있었던 것 같은데 이번에 보니 화랑짬뽕과 자장면, 볶음밥이 더 생긴 것 같다. 
손님이 진짜 많아졌다. 조금만 늦었어도 밖에서 기다릴뻔...

 

 

바로 근처에 가옥카페에 가려다가 축구인들이 너무 많아서 그대로 나왔다. 
주변 돌다가 찾은 카페. 
너무 예쁘다. 

더 그라스 카페인데 주차장도 따로 있어서 좋았고, 옥상 테라스와 정원까지 모두 자리가 많았다. 

 

요거트 스무디와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주문했다. 
가격대가 조금 있지만 너무 예쁜 카페니까...

1층에는 카운터와 여자화장실이 있고 (사람이 많아서 사진 안찍음)
2층에는 이렇게 앉을 수 있는 공간이 많다. 
2층에서 나가면 옥상으로 올라갈 수 있다. 

날이 더워서 근처 산책은 할 수 없었지만 벚꽃나무길이 정말 좋았다. 
이 카페의 단점은 불편한 의자다. 
너무 예쁘고 깔끔한데 허리가 아파...

 

 

답답한 빌딩숲에 살다가 나오니까 너무 좋다. 5도2촌 하는 이유를 알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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