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식가는 아니지만.

청계산입구역 곤드레집

dayum 2022. 1. 24.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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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만이지...?
거의 4년만 인 것 같다. 
오랜만에 가보니 좌식이었던 테이블이 모두 입식으로 바뀌었다. 
등산객들 사이로 비등산객은 우리뿐이었는데 지금은 등산객이 없다.
지금은 모임장소로 더 유명해진 느낌이다. 
이게 그렇게 먹고 싶었어서 서울로 이사가면 꼭 가야지 하면서 벼루던 식당이다. 
떨리는 마음으로 주문하고 밥 기다리는 중...

빠르게 밑반찬들이 들어오고, 찌개와 밥만 나오면 된다.

앗 나왔다.

미화된 기억으로 살았던걸까. 내 입맛이 변한걸까.
내 기억속의 그 맛은 아니지만, 혹시 리필 아직도 가능하냐고 물어보고 두번이나 리필해서 남편과 나눠 먹었다.
배고팠던 것도 아니었는데 엄청 먹었다.

고기불판이 있는 테이블이라 고기가 주 메뉴가 된건가 싶구.
조금 아쉽네

집으로 돌아가는 길.
야경이 멋있다. 와 한강이다~ 하면서 문 열고 달림. 

 

전날 과식한 배를 잡고 달리기를 하러 나갔다.
이번 코스는 여의도 한바퀴 -

지도앱으로 도보로 한바퀴 재어보니 7.7km정도 되는 것 같았다. 
대방역에서 내려와 한바퀴 돌기로 했고 오랜만에 뛰는거라 남편 보조에 맞추기로 했다.
그나마 나는 열흘만이고 어제도 달린거라 괜찮겠지 싶은데 남편은 정말 한달만에 뛰는거라 무섭다나 뭐라나. 

한바퀴 돌면 되는거라 좋은데 단점은 보행자로가 중간에 띄엄띄엄 끊긴것과 지면이 그냥 맨땅이라는 것 ㅜㅜ
우레탄 없는게 슬픔.

평일 이틀은 보라매공원을. 주말에 하루는 여길 달리기로 함 

갤럭시 워치가 사망한 후, 이사하고나서 혹시나 해서 켜봤는데 잘 켜지길래 (대신 상단부 터치불가, gps되다말다, 심박수 불가, 통화시 내 목소리 상대방에게 안들림 등의 증상이 있음, 스마트하지 않은 그냥 전자시계가 되버림) 차고 달렸는데 자기 멋대로 운동이 일시정지 되었습니다. 운동을 다시 시작합니다가 반복적으로 실행되어서 중간에 재부팅 했더니 중간 기록이 날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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