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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고기국수가 먹고 싶다고 했고, 나는 떡볶이가 먹고 싶었다.
아침은 사먹자고 했는데, 늦잠을 자버렸다.
어젯밤 골목식당 다시보기를 하다가 고기국수에 꽂힌 남편이 점심은 고기국수를 먹어야 한다고 했다. 나는 떡볶이...
식당이 열리길 기다리며 파스쿠찌에서 독서시간을 가지기로 했다.
요즘 읽는 책은 멋진 신세계.
빈백에 누워서 약 세시간의 독서시간을 가지고 고기국수를 먹으러 떠났다.
동학사에 있는 대복상회가 제일 가까워서 동학사로 향했다.
고기국수와 (나는 초계국수와 고민하다가)고기비빔국수를 주문했다. 여기는 서빙로봇이 가져다 준다.
얘가 나보다 똑똑할듯 - 서빙 실수는 안할거 아냐
기본 반찬을 가져다준 로봇, 가운데에 양배추무피클?절임? 맛있다.
남편은 고기국수 (7,000원)
나는 고기비빔국수 (7,000원)
골목식당에서 막 엄청 무거운 느낌의 고기국수와 사장님 스타일의 가벼운 고기국수 시식 대결이 있었는데 우린 무거운 맛을 느껴보고 싶었다.
여긴 가벼운 스타일인가보다. 약간 맑은 육수인데 닭곰탕 느낌이었다.
비빔국수는 뭔가 물회 같기도 한 국물이 많은 비빔국수였고 시원한 맛이었다.
전체적으로 무난한 맛이고 가격도 동학사치고 적당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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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나는 덕복희와 생맥주를 먹었다.
행복하다 증멜.
덕복희 먹고 1kg이 쪘어요.
내일은 10km 달려야 될 듯 😥 여름이니까 5km 달릴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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