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영화에 빠지는 요즘.

 

어제는 

찬실이는 복도 많지

오늘은 

메기

요렇게 봤다.
아무생각 없이 보다가 오...? 하면서 본 두 영화.
길지 않은 영화라서 볼만했다. 

그저께는 삼진그룹영어토익반을 영화관에 가서 보고 왔다. 
잘 몰랐는데 내가 고아성 영화나 드라마를 좋아하는 것 같다. 
그녀가 선택한 것들은 실패하지 않아 - 
유치한듯 싶다가도 90년대 패션이나 말투 등등 너무 재밌게 보고 왔다.
상영관에는 나와 다른 여자분 둘만 있었어서 전세낸 기분도 들고 이래저래 좋았다. 

 

요며칠동안 읽고 있는 책은, 약 1년전에 구입한 이기적유전자.
서문도 많고 권두사도 길어서 본문을 읽은지 얼마 안됐다. 

나름 이과생인데 진도가 팍팍 나가지 않는다.
애매하게 아는거다 싶으면 검색하고 메모하면서 읽다보니 아주 느릿한 독서를 하고 있다.
내 본래 스타일은 속독인데; 소설책이 아니다 보니 속독은 절대 안된다. 목표는 그냥 포기하지 않고 완독하는 것.

다음주엔 다시 오빠네로 가야하는데 그전에 읽을 수 있을까. 

 

좀전에 쓱에서 좀처럼 결제하지 않던 ... 에어랩을 주문했다. 
휴. 거의 1년 넘게 안샀는데 신세계상품권도 쓸겸 신상컬러가 나왔다고 해서 결제했다. 
5시 땡 하자마자 결제 했는데 품절이라고 실패하더니만 몇번 시도하다가 얻어결렸다.
무사히 배송만 해주십쇼 후후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