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탑스텐 호텔 근처에 있는 항구마차, 세번의 시도끝에 드디어 먹을 수 있었다.
옥계 휴게소의 홍게라면을 먹을까 고민하다가 고속도로를 못타서ㅎ 가봤는데 다행히 웨이팅 없이 먹을 수 있었다.
오후 4시까지였나 그때까지만 영업을 하셔서 계속 문닫힌 가게만 바라봤었는데 드디어.
회를 안드시는 남편 덕에 어느 테이블에나 하나씩 있는 가자미회무침은 패스. ㅠ
선택의 여지 없는 대게칼국수만 먹었다. ㅎㅎ
국물이 심심한데 시원한 맛이었고 면이 정말 좋았다.
남편은 내꺼까지 해서 한그릇 반을 먹었다.
가격은 6,000원
맑은 국물맛.
대게 다리가 생각보다 많이 들어있었는데 게탕은 좋아하지만 게는 좋아하지 않는 나는 남편에게 줌.
그리고 천곡동에 있는 밥집.
남편이 해장국 먹으러 자주 간다던데 나는 처음이었다.
내가 사랑하는 천곡소머리국밥집에서 한 10m, 20m 거리...? 아주 가까움 ㅋ
뼈해장국이 정말 인기가 많다고 한다.
우린 홍합장칼국수와 뼈해장국을 주문했당.
바로 전날 항구마차에서 대게칼국수를 먹은 터라 기대를 하며 먹었다.
장칼국수라서 진하고 달달한 국물맛이 아주 끝내줌 ㅋㅋ 밥 말아 먹었는데 진짜 맛있었다.
게를 좋아하지 않는 나는 진한 국물맛의 밥집 칼국수가 더 내 취향이었다.
남편은 항구마차의 대게 칼국수도 좋다고 함. 다른 매력이 있다며 ㅎ
밥집의 인기메뉴. 뼈해장국.
맛도 있지만 고기가 정말정말 많이 들어있다. 장난아님.
너무 맛있고요... 남편은 왜 이제야 나를 여기 왔는지 해명해주라...
이번 주말 찜질방에서 소음테러 당하고 ㅎㅎ
매표하는데 줄서있길래 그냥 돌아가자고 하는데 데스크에서 열쇠 보여주시며 사람 없다며 괜찮다고 해서 들어갔더니 무슨.. 불가마에 앉을 자리도 없고 샤워부스에서 간신히 씻었는데요? ㅋㅋㅋㅋㅋㅋㅋ 헬스장은 어린이들이 온갖 기구 만지고 쾅쾅 거리고요 ㅎ
너무 시끄러워서 한시간 참다가 도저히 안되겠어서 밥이나 먹으러 가자며 나와서 간 순두부집.
원래는 시래기국, 쌈밥정식, 해물칼국수, 곰탕 등등 찜해둔 식당 가려고 했는데 모~~두 휴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평릉에서 천곡 돌다가 없어서 저 멀리까지 감.ㅎ
동해성지해물순두부
남편이 부대햄순두부가 맛있었던 기억이 난다고 해서 부대햄순두부와 해물순두부를 먹었다. 각 8,000원
여기는 특이하게 솥밥을 주심. 밥이 맛있단 얘기 ㅋㅋㅋ
요게 부대햄순두부
요게 해물순두부
시원한 국물맛의 해물순두부, 실패하지 않는 부대찌개맛순두부 ㅋㅋㅋㅋㅋㅋ
넵. 밥을 싹싹 다 긁어먹고 나왔숨다.
요즘 집밥.
스타우브 라이스꼬꼬떼가 열일하심. 무밥도 맛있게 되고요.
누룽지도 맛있게 눌리고 잘 떨어져서 아주 만족함.
어느날은 유부초밥.
요즘은 봄동전에 빠져서 매일 부쳐먹구요.
냉장고에서 죽어가는 버섯과 파프리카를 발견하고 해치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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