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왕도 투어가 거의 끝나가는 것 같다. 남편은 경상도 사람이고 나는 수도권에서 자라서 둘다 충청, 전라권은 올 기회가 없었는데 진짜 너무 좋다. 나중에 여기서 자리잡고 살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정말 여유롭고 한적하다. 암튼, 지금 우린 최대한 즐기기로 했다. 오랜만에 익산을 다시 찾았다. 예스 닭강정을 한 번 더 가려나 싶었는데... 아니네요. 아쉽. 지난 익산 방문때 못갔던 왕궁리유적지로 왔다. 아쉽게도 전시관은 휴관이라서 오층석탑과 그 뒷쪽의 정원터를 돌았다.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오층석탑. 오층석탑을 지나 돌다보면 정원터로 갈 수 있는데 정원터를 보고 성벽 옆길을 따라서 걸을 수 있다. 그렇게 한바퀴 돌면 되는데 정말 넓고 한적하다. 여기는 백제 최신식 화장실..이 있다. 왕궁리 유적지는 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