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건축비엔날레 티켓을 얼리버드로 예매했었다. 일반인에게 오픈하는 첫날은 무료 입장임을 도착하고 알았다. 속은 쓰리지만 어쩌겠어 이미 구매한것을... DDP와 돈의문 중 어딜 먼저 갈까 고민하다가, 남자친구가 삼청동에 식당을 예약해뒀다고 해서 돈의문으로 갔다. 약간, 나의 기대와는 다른 전시여서 남자친구와 실망을 조금 하고, 근처의 고궁박물관도 들렀다가 삼청동으로 넘어갔다. 각종 행사와, 여러가지 집회가 있어서 차량 통제중이었다. 마을 버스를 탔는데, 기사님이 정말 고생하시면서 우회해서 삼청동으로 들어갔다. 예약시간을 넘겨버려서 걱정반, 프랑스 가정식에 대한 기대반 그리고, 내가 퇴사한지 며칠이나 됐다고 다시 이동넬 오냐고, 약간의 짜증도 섞여있었다. 삼청동 길에서 약간 안쪽에 있지만 찾기 어려운 곳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