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나날 어느 드라마의 대사처럼, 술은 입에도 안대, 많이 마시면 취해서...지난 일요일 내생애 두번째 블랙아웃이 와서ㅋㅋ 토하고 또 토하고 ㅎㅎ 그뒤로 술 냄새만 맡아도 머리 아프고 속이 아프다.어젯밤엔 남편과 냉장고에 굴러다니는 막걸리 한잔씩만 하자고 했는데 둘 다 한모금씩만 마시고 끝냈다. 안되겠어 아직 당분간 술은 입에도 안댈거야... 만만한게 김치볶음밥 늘 냉동에 밥 두공기씩은 구매해두고, 급히 남편이 밥 먹으러 온다고 하면 내놓는 김치볶음밥. 이 날은 특별히 더 맛있었다. 파기름에 김치와 스팸을 볶고, 밥 넣고 나서 버터를 넣고 다시 한 번 볶았다. 조미김을 잘라 올리고 계란후라이 반숙을 마지막으로 슝 와- 진짜 맛있어. 맑은 순두부찌개가 끓여보고 싶어서 도전했다. 청양고추 덕분에 얼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