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랄까... 집에 오니까 너무나 좋구 ㅋㅋ 근데 내 집이 아니라 그냥 놀러온 기분이다. 어제는 태풍 링링의 영향으로 우리도 집에 콕 박혀 있었다. 그런데 동해는 다른나라인가. 오전11시가 되자 해가 바짝 났다. 그리하여... 뒹굴거리다가 마실을 나갔당. 몇개월만에 들른 묵호등대_ 다른 지역은 간판이 날아가고 나무가 쓰러졌다는데 동해는 구름만 많았다. 예쁜 핑크색과 라벤더 색의 하늘 남편이 찍어준 나. 엄마가 해주신 밥 열심히 먹고 살이 쪄서 건장해 졌다. 오늘의 룩/ 마쥬 조모스커트 (maje jomo skirt), 럭키슈에뜨 하이디 페이퍼 햇, 솔루도스 에스빠드류 타이머 실패의 현장. 깔깔 거리고 신났다. 바람의 언덕에서 바라본 묵호항의 모습. 그리고 달. 아침으로 먹은 꼬마김밥과 천곡 소머리국밥_ 늦..