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하다ㅋㅋ 저체중아라 니큐 갈 줄 알았는데, 너무나 잘 커서 태어났다. 수술전날 담당의의 부재가 생겨 당직의가 대신 한다는 연락을 받았다. 어케 할까, 담당원장님 스케쥴에 맞춰서 수술을 미룰지 아니면 다른 원장님께 받을지 고민하다가 어차피 산부인과 전문의고 아기 수백명 받아내셨겠지 하고 그대로 진행하기로 했다. 수술 8시간전부터 금식을 하고 수요일에 미리 받아둔 pcr검사결과 문자, 수술동의서를 가지고 수술 두시간 전에 병원 분만실으로 갔다. 조이를 받아주실 원장님과 초음파를 다시 보는데, 지난주에 분명 2.2kg으로 예상했는데, 2.5-2.7kg로 예상하신다고 하셨다. 생각보다 크다고 저번주에 오차가 있었거나 일주일간 열심히 큰 것 같다고… 오오. 일주일동안 목끝까지 차오르게 먹은 보람이 있구만 그렇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