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가을한 DADA

조이는 돌 한 달 전부터 분유를 잘 안먹었다. 이유식은 주는대로 그냥 먹기는 하는데, (좋아하진 않음, 재롱을 떨어주면 먹어주심) 분유는 영... 입맛이 아닌가. 후기 이유식 들어가면서 세끼로 바로 주었는데 한달 정도는 분유도 이유식도 잘 먹다가 어느날 부터 분유는 한번에 120-200 자기 맘대로 먹기 시작했다. 첫수는 이유식 세끼를 하면서 바로 끊어서 기상후 30분 후 부터 3시간 간격으로 식사를 했다. 이유식1(오트밀포리지, 철분 보충 겸 아침은 간단히) - 분유 - 이유식2(중기부터 쭉 푸드케어) - 이유식(푸드케어) - 분유(막수인데 점점 줄어드는...) 돌 바로 직전에는 많이 먹어봤자 120? 100도 안먹는 날이 수두룩 하다가 돌 다음다음날 마지막 분유를 줬는데 입에도 안대고 던졌다. ㅋㅋ ..

출산전에 준비한 젖병은 mam 필굿 유리 젖병과 스와비넥스 유리젖병이었다. 분유는 압타민 독일 내수용 프로누트라 1단계. 조리원에서 퇴소를 하고 분유를 바꿨고 저 두가지 젖병으로 잘 먹어주는듯 했다. 그런데 날이 갈수록 수유 할 때 마다 아기는 발버둥 치고 방귀를 엄청나게 뀌었다. 처음엔 배앓이인가 해서 배 마사지를 해주고, 꼭지가 안맞나 싶어서 젖꼭지를 모유실감으로 교체해주었는데 처음엔 잘 먹다가 켁켁 거렸다. 결국 닥터브라운 와이드넥 유리젖병을 구입해서 먹였는데 닥브를 좋아하지 않고... 닥브 꼭지를 극혐했다. 게다가 배앓이 치고는 아파하는 느낌은 아니었다. 수유 하는 중간에 트림을 시키고 다시 먹이면 주는대로 먹는 아기라서 이건 뭐지 했는데 속역류 증상이랑 비슷했다. 속역류 있는 아가들은 먹는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