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가는 길, 양평에 들러 두물머리에 갔다. 몰랐는데 연잎핫도그가 유명하다면서요? 주차하고 걸어들어가는데 핫도그 집이 있길래 줄섰는데 앞에 줄선 커플이 여기 아닌거 같다며 속닥거리길래 우리도 줄을 이탈했다. 알고보니 안쪽에 있는게 방송에 나온 그집이라고 한다. 배고파서 근처 트럭에서 파는 하트 뻥튀기 먹으며 두물머리부터 구경했다. 연은 이제 다 없어져서 황량하다... 시 낭송회를 하고 있어서 걸으며 듣기도 했다. 운치 있다... 하트 뻥튀기가 퍽이나 마음에 들었나보다. 물론 맛있긴 했음 두물머리는 봄이나 여름에 와야 될 것 같다. 너무나 황량해서 당황했다. ㅎㅎ 여기가 그 유명한 핫도그집이다. 줄은 금방 줄어든다. 남편이 줄을 서는 동안 나는 근처 편의점에 가서 바나나우유와 초코우유를 사들고 왔다. 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