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다. 나와 남편, 시부모님 생일은 모두 가을에 몰려있다. 주말에는 시댁을 다녀왔고 덕분에 단풍놀이도 즐겼다. 가벼운 옷차림을 입기에는 너무 추워져서 이제 겨울의 초입에 들어선게 느껴졌다. 경상북도 수목원에 갔다가 찬바람에 놀라 얼마 걷지도 못하고 돌아와야했다. 정말로 너무너무 추웠다. ㅠㅠ 이제는 경량패딩은 입어야 할 날씨다. 예쁘게 단풍이 드는 중이라서 삼색의 단풍나무들. 어느 날 아침은 일리캡슐 에스프레소에 아이스크림을 퐁당해서 먹었다. 아마 남편 생일 준비를 위해 장바구니를 비우며 먹었던 것 같다. 남편생일 준비를 위한 거실의 가구 위치 바꾸기. 창밖의 뷰를 보겠다고는 했지만 사실은 상차림을 위해 바꿨다. 바로 이렇게 바꾸려고 ㅋㅋ 생일케이크 토퍼와 숫자초를 꽂아서 케이크를 꾸몄다. 케이크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