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1차 안정기인 기형아 검사를 하는 12주가 되었다. 지난 2주동안 두번의 피(팬티라이너를 흠뻑 적실 정도의 양)를 봤다. 잘 있는지 궁금하고, 걱정되고 그랬다. 우리 부부는 처음부터 니프티를 하기로 마음을 먹었기 때문에 입체초음파를 보고 목투명대검사를 했다. 니프티는 혈액검사라서 원장님을 보고나서 채혈만 하면 된다. 입체초음파는 태아가 협조를 잘 해줘야 금방 끝난다고 했는데 조이는 잘 자고 있다가 끝날 때 쯤 일어나서 약 7분만에 끝났다. 진료실에는 남편 출입불가였는데 입체초음파실에는 같이 봐도 된다고 하셔서 같이 봤다. 너무 귀엽고 뭉클하고, 같이 봐서 기쁨이 더 했다. 매번 출혈로 진료를 봐서 질초음파만 하다가 12주가 되어서야 배초음파를 했다. 생각보다 배꼽 아래에 있었는데, 두다리를 꼬고 ..